[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쿵푸팬더3'가 주말 극장가를 독식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주말 박스오피스 집계에 따르면 지난 28일 개봉한 애니메이션 '쿵푸팬더3'는 이번 주말(1월 29일~31일) 3일 동안 전국 137만 5475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쿵푸팬더3'는 주말 매출액 점유율이 63%에 달하고, 2위를 차지한 '로봇, 소리'와의 격차가 100만 이상을 기록하는 등 압도적인 차이를 보였다.
'쿵푸팬더3'의 개봉 첫 주말 성적은 애니메이션 영화로는 2011년 개봉한 전작 '쿵푸팬더2'가 기록한 154만 관객에는 조금 못 미치는 기록. 하지만 개봉 첫 주말 성적으로는 애니메이션 영화 사상 최초로 전국 1000만 관객을 동원한 '겨울왕국'의 첫 주말 스코어인 103만 명을 뛰어넘었다.
그 뒤를 이어 이성민이 주연을 맡은 휴먼드라마 '로봇, 소리'가 17만 9468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으며, 임시완과 고아성이 출연한 한국전쟁 당시 어린이합창단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드라마 '오빠생각'은 17만 7576명의 관객을 동원해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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