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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상트-KBO, 야구 저변확대 위해 6개국에 용품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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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상트-KBO, 야구 저변확대 위해 6개국에 용품 기증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2.0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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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연 야구발전실행위원장 "국제적 위상 높아져, 우리가 앞장서야"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스포츠브랜드 데상트코리아가 KBO와 함께 야구가 덜 알려진 국가에 용품을 지원한다.

KBO 산하 야구발전위원회는 4일 “데상트코리아와 협약해 인도, 캄보디아, 베트남, 스리랑카, 말레이시아, 오스트리아 등 6개국에 야구 저변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야구화 1047족, 글러브 167개 등 2억원 상당의 용품을 기증한다”고 밝혔다.

KBO와 데상트는 “야구에 대한 열의는 높지만 용품이 부족한 6개국 선수들이 야구를 지속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자는 취지로 기증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왼쪽부터 마이바이 흥 호치민시 체육국장, 허구연 KBO 야구발전위원장, 탕바 리 호치민시 체육실장. KBO가 데상트코리아와 함께 야구 저변확대를 위해 용품 지원에 나섰다. [사진=KBO 제공]

야구발전위원회 허구연 위원장은 “한국 야구가 프리미어 12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국제적 위상이 높아진 만큼 야구의 세계화를 위해 우리나라가 앞장서서 지속적으로 야구 저개발국 지원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허구연 위원장의 지난달 베트남 방문 때 야구화 209족, 글러브 34개를 베트남과 캄보디아 야구협회에 전달했다. 나머지 4개국에도 순차적으로 용품이 지원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최향남이 뛰었던 오스트리아 리그에는 세미프로팀이 6개나 있어 이번 용품 기증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KBO는 2013년 대한야구협회, 데상트코리아와 함께 ‘희망의 야구화 기증 캠페인’을 전개했다. 당시 데상트는 전북 이평중, 강원 영랑초 등 전국의 초중고 11개교에 야구화 845족,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 등 아시아 8개국에 야구화 350족을 지원해 국내 아마추어 및 해외 저개발국의 야구 저변확대에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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