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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특집 프로그램] KBS-SBS-MBC, '머슬퀸 프로젝트' '아육대' 등으로 풍성한 설 연휴 채운다...파일럿 프로그램도 여럿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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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특집 프로그램] KBS-SBS-MBC, '머슬퀸 프로젝트' '아육대' 등으로 풍성한 설 연휴 채운다...파일럿 프로그램도 여럿 선보여
  • 연나경 기자
  • 승인 2016.02.05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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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연나경 기자] 지상파 방송 3사(KBS 2TV, SBS, MBC)가 알찬 설 특집 프로그램으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본격적인 연휴가 시작되는 2월6일부터 대체연휴인 10일까지의 방송 3사 편성표에 의하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설 특집 프로그램들이 자리잡고 있다. KBS, SBS, MBC가 준비한 설날 특집 프로그램들을 정리해봤다.

◆ KBS 2TV, 익숙한 노래자랑과 새로운 시도 '머슬퀸 프로젝트' '언금술사' '본분올림픽'

▲ '머슬퀸 프로젝트'에 출연하는 멘티 연예인과 멘토 머슬퀸 [사진=KBS 2TV '머슬퀸 프로젝트' 제공]

편성표에 따르면, KBS 측은 설날 당일인 8일부터 설 특집 파일럿 프로그램을 내보낼 예정이고, 명절 방송되는 익숙한 포맷의 프로그램의 편성보다는 새로운 시도를 택했다.

2016년 설 연휴 KBS 2TV의 특집 프로그램의 첫 타자는 '전국 아이돌 사돈의 팔촌 노래자랑'으로, 아이돌들이 가족, 친척, 친구, 지인 등과 함께 출연해 무대를 꾸미는 프로그램이며 '아이돌 전국 노래자랑'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아이돌 전국 노래자랑'은 지난 추석 '전국 노래자랑'의 아이돌 버전으로 방송된 바 있다. 8일 오후 5시 10분 방송된다.

이날 '아이돌 사돈의 팔촌 노래자랑'을 이어 방송되는 프로그램은 '우리는 형제입니다'로 우월한 비주얼로 연예계를 달구는 연예인 형제들의 관계는 어떨까라는 물음에서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EXID의 하니, 개그맨 유민상, 배우 공승연-트와이스 정연 자매, 탤런트 김지영-뮤지컬배우 김태한 남매가 출연을 앞두고 있다. 8일과 9일 오후 8시 30분 전파를 탄다.

9일 방송되는 KBS 2TV 설 특집 프로그램은 '머슬퀸 프로젝트'로 트레이너가 멘토로, 연예인들이 멘티로 나서 함께 다양한 종목에 도전하는 '운동 예능'이다.  '드림팀'에 출연해 이름과 얼굴을 알렸던 머슬퀸  정아름, 심으뜸, 오현진등이 합류하며, 트와이스 정연, AOA 찬미, 달샤벳 수빈, 나인뮤지스 경리, 애프터스쿨 가희, 스테파니, G.NA, 헬로비너스 나라가 멘티로 출연하고 인순이와 정진운이 진행을 맡는다. 9일 오후 5시 10분 방송된다.

10일 KBS 2TV에서는 '언금술사'와 '본분 올림픽'이 방송된다. '언금술사'는 각계 분야에서 자타공인 인정받은 최고의 입담꾼들이 영화, 스포츠, 다큐 등 익숙한 콘텐츠를 새롭고 코믹하게 중계하는 프로그램으로, 오후 5시 30분 방송된다. '본분 올림픽'은 팬들을 의식해야 하는 연예인 집단이 모여 베일에 싸인 미션을 수행하며 화려한 이면의 진솔한 속내를 들여다볼 수 있는 특별한 게임에 참여하는 신개념 집단 토크쇼로, 오후 8시 30분 시청 가능하다.

◆ SBS, 음악예능 3편…주력 아이템 '먹방' 빠지지 않아

▲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들과 일반인이 출연해 환상의 콜라보레이션을 펼치는 프로그램 '판타스틱 듀오' [사진=SBS '판타스틱 듀오' 제공]

SBS는 주로 '음악'과 관련된 설 특집 예능 프로그램들을 편성했다. 첫 주자는 6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되는 '사장님이 보고있다'다.

'사장님이 보고있다'는 아이돌과 해당 소속사 사장이 함께 출연하여 아이돌은 소속사 사장님이 지켜보는 앞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과 예능감을 쏟아내는 한편, 사장단은 회사의 운명과 소속 아이돌의 명예를 걸고 '내 자식'을 생존시키기 위한 실시간 코치에 나서는 프로그램 으로, 전현무와 이수근이 진행을 맡고 방탄소년단, 비투비, 세븐틴, 슈퍼주니어, 틴탑, 러블리즈, 여자친구, TWICE, AOA, EXID, B.A.P가 출연한다.

두번째는 '판타스틱 듀오'로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들과 일반인이 출연해 환상의 콜라보레이션을 펼치는 프로그램으로 박명수, 임창정, 김범수, 장윤정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9일 오후 5시 50분 방송된다.

마지막은 '보컬 전쟁: 신의 목소리'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들과 재야의 고수들의 노래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며, 이휘재와 성시경이 진행을 맡고 거미, 박정현, 윤도현, 설운도, 김조한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10일 오후 5시 50분 방송된다.

2015년 대세였던 '먹방' 역시 SBS에서는 빠질 수 없는 예능 프로그램 아이템이다. 8일 SBS 측은 오후 5시 50분부터 130분동안 '먹스타 총출동'을 편성한 뒤 전국의 명물 음식과 독특한 명절 음식을 스타들이 팀을 나눠 직접 먹어보고 여러 가지 대결을 펼칠 것이라고 예고했다. 셰프테이너 최현석과 오세득, 요리연구가 홍신애, 가수 이현우와 식신 정준하, 개그우먼 이국주, EXID 솔지, 예정화 등이 출연한다.

이 외에도  8일 오후 11시 15분과 9일 오후 8시 40분 2회에 걸쳐 방송되는 '나를 찾아줘'가 편성됐다. '나를 찾아줘'는 가까울수록 얼마나 이 사람에 대해 우리가 관심을 갖고 따뜻한 관계를 맺는지 살펴보기 위해 기획된 스튜디오에서 펼쳐지는 게임쇼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 MBC, 대표 프로그램 아육대와 새 소재 '타임워프''몰카''SNS' 이용한 프로그램 4편

▲ '몰래카메라'를 이용한 예능 프로그램 '몰카배틀-왕좌의 게임' [사진=MBC '몰카배틀-왕좌의 게임' 제공]

MBC는 매 명절 많은 시청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연휴 대표 프로그램 '아육대'와 더불어 새 소재를 이용한 '미래일기'와 '몰카배틀-왕좌의 게임' '인스타워즈''톡하는대로'를 편성했다.

'아이돌스타 육상 씨름 풋살 양궁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는 매해 국내 최정상급 아이돌의 건전한 경쟁이 그려지는 프로그램으로, 많은 아이돌 스타들에게 '체육돌' 타이틀을 부여하는 등 웃음과 감동을 전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9일과 10일 오후 5시 55분 2회에 걸쳐 방송된다.

MBC 설 프로그램의 새로운 시도 첫번째는 'SNS'를 이용한 예능프로그램이다. MBC 측은 7일 오후 11시 15분과 9일 오후 11시 10분 '인스타워즈'를 편성했다.

'톡하는대로'는 각 분야의 스타들이 목적지도 계획도 없이 무작정 오른 여행길에서 네티즌들이 골라주는 실시간 SNS 댓글대로 움직이는 '아바타 로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며, '인스타워즈'는 SNS를 통해, 자신이 가진 특별한 팁들을 공유했을 뿐인데 수많은 팔로워들을 거느리며 준 셀럽이 된 '人스타' 들의 노하우를 공개하는 프로그램이다.

두번째는 '몰래 카메라'를 이용한 예능 프로그램으로, '9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몰카배틀-왕좌의 게임'이다.'몰카배틀-왕좌의 게임'은 이경규, 노홍철, 이특이 벌인 ‘몰래카메라’를 스튜디오에서 공개, 평가단의 투표로 우승자를 가리는 프로그램으로, 앞서 걸스데이 혜리의 몰카가 선공개 된 뒤 많은 화제를 낳은 바 있다. 걸스데이 혜리는 동료들의 아프리카행을 듣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마지막은 '타임워프'로, '미래일기'는 시간 여행자가 된 연예인이 자신이 원하는 미래의 특별한 하루를 정해 살아보는 '시간 여행 버라이어티'다. 최근 각종 영화나 드라마에서 많이 등장하는 '타임워프'라는 소재를 예능에 접목시켰으며, 안정환, 강성연, 김가온, 제시가 출연을 앞두고 있다. 8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이 외에도 무한도전에서 "11시 이후 먹방 금지"를 주장한 이경규가 '이경규의 요리원정대'로 7일 오전 8시에 돌아오고, 지난 추석 방송 된 뒤 화제를 모았던 '듀엣가요제'가 설날 당일인 8일 오후 5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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