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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완승 이끈 시몬, '트리플크라운 킹' 굳히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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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완승 이끈 시몬, '트리플크라운 킹' 굳히기 돌입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2.04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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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한국전력에 3-0 완승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시몬(OK저축은행)이 올 시즌 V리그 남자부 ‘트리플크라운 킹’ 자리를 굳혔다.

시몬은 4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V리그 한국전력과 경기서 후위득점 5점, 서브에이스 3개, 블로킹 3개를 포함한 29점을 올렸다.

이로써 시몬은 올 시즌 8번째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트리플크라운 개수에서 삼성화재 괴르기 그로저를 4개차로 따돌린 시몬이다. 아울러 V리그 2년차인 시몬은 자신의 통산 13번째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했다.

▲ 시몬(왼쪽)이 4일 V리그 한국전력전에서 트리플크라운 시상을 한 뒤 포즈를 잡고 있다. [사진=KOVO 제공]

선두 OK저축은행은 시몬의 활약에 힘입어 한국전력을 세트스코어 3-0(25-21 25-23 25-20)으로 꺾고 승점 65(21승 8패)를 기록했다. 5위 한국전력은 승점 36(11승 17패)에 그대로 머무르며 4위 삼성화재와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1세트를 가져온 OK저축은행은 2세트 들어 한국전력의 거센 반격을 맞이했다. 한국전력은 얀 스토크와 서재덕, 방신봉을 앞세워 OK저축은행을 끝까지 몰아붙였다. 하지만 세트 마지막엔 OK저축은행이 웃었다. 23-23에서 시몬이 속공을 성공한 OK저축은행은 전광인의 C속공을 한상길이 블로킹으로 잡아내며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완전히 상승세를 탄 OK저축은행은 3세트 20-18에서 송명근의 2연속 시간차 공격으로 격차를 벌린 뒤 송명근의 서브에이스, 상대 서브 범실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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