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04 (토)
송강호 유아인 '사도'에서 비운의 부자로 격돌
상태바
송강호 유아인 '사도'에서 비운의 부자로 격돌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7.18 18: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 용원중기자] 영조와 사도세자의 비극을 그려낼 이준익 감독의 영화 '사도'가 초호화 캐스팅을 확정짓고 지난 8일 첫 촬영에 들어갔다.

아버지에 의해 뒤주에 갇혀 8일 만에 죽음을 맞이한 사도세자를 재조명한 '사도'는 영조와 사도세자, 정조에 이르기까지 조선 왕조 3대에 걸친 비극을 그렸다. 지난 8일 전라북도 남원에서 진행된 첫 촬영은 타고난 영민함으로 아버지 영조를 포함해 모든 중신들을 경탄하게 만드는 어린 사도 장면을 카메라에 포착했다. 파국으로 치닫는 두 사람의 운명과는 상반되는 과거 즐거운 한 때를 담아냄으로써 아들 사도에 대한 아버지 영조의 마음을 엿볼 수 있는 장면이다.

▲ '사도'의 송강호(왼쪽)와 유아인[사진=타이거픽쳐스 제공]

국민 배우 송강호가 역경을 뚫고 왕위에 오른 사도세자의 아버지 영조 역을 맡아 완벽을 추구하는 강인함 뒤에 인간적 결함을 지닌 복잡미묘한 캐릭터를 심도 있게 그려낸다. 강렬한 존재감의 청춘스타 유아인이 뒤주에서 비운의 죽음을 맞이한 사도세자로 분해 연민과 공감을 자아낸다.

송강호는 “나를 떨리게 한 작품이며, 작품이 주는 중압감도 상당했다. 영조라는 벅찬 배역을 맡아 예전에 느끼지 못했던 것을 연기를 통해 경험하고 있다"며 작품에 대한 열의를 드러냈다. 유아인은 “캐스팅 이후 내내 기다리고 기대했던 작품이다. '사도'에 대한 확신과 열망이 대단했기에 아주 감격적”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역사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과 인간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으로 정평이 난 이준익 감독은 '왕의 남자' 이후 10년 만에 역사 이야기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그간 역사 속 비운의 인물로 그려진 사도세자를 주체로 아버지 영조에서 아들 정조에 이르는 56년의 역사를 담아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히게 된 인과관계에 대해 접근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문근영, 김해숙, 박원상, 전혜진이 출연하며 내년 개봉 예정이다.

goolis@sps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