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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딸 금사월' 송하윤 아버지 안내상 앞에 나설 수 없는 이유 밝혔다 '처절한 복수 암시' (이장면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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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딸 금사월' 송하윤 아버지 안내상 앞에 나설 수 없는 이유 밝혔다 '처절한 복수 암시' (이장면Q)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6.02.08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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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박영웅 기자] '내딸 금사월'에서 송하윤이 아버지 안내상을 보고도 앞에 나설 수 없는 이유를 공개했다. 송하윤의 이런 냉정함은 극이 마지막으로 그려낼 '박세영 파멸'이 얼마나 강도 높게 진행될 것인지를 암시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7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내딸 금사월'에서는 주오월(송하윤 분)이 오혜상(박세영 분)에 대한 복수를 위해 아버지 주기황(안내상 분)을 만나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하윤은 백진희 앞에 나타나 자신이 왜 아버지 앞에 나타나지 않고 복수를 준비하는지를 설명했다. 송하윤은 "만약 내가 현재 정체를 다 드러내면 아버지랑 오빠는 나를 찾았다는 행복감에 박세영을 용서할 수 있다"며 "난 그 꼴은 못 본다. 반드시 박세영에게 죗값을 치르게 하겠다"고 밝혔다.

▲ 주오월 역의 송하윤 [사진=MBC '내딸 금사월' 방송 캡처]

송하윤의 이런 다짐은 박세영에 대한 용서 따위는 절대 없음을 시사한다. 반드시 박세영을 나락으로 추락시키고 모든 것을 빼앗겠다는 결연한 의지다.

앞서 송하윤은 박세영으로 인해 두 번이나 목숨을 잃을 뻔했다. 첫 번째는 금빛보육원 붕괴 당시 박세영이 송하윤을 건물 안에 가둬버린 일이다. 박세영이 이런 일을 저지른 것은 백진희의 인생을 훔치려던 악행을 송하윤이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후 박세영은 죽은 줄 알았던 송하윤이 또다시 나타나자 강제로 교통사고까지 일으켰다. 이처럼 송하윤은 박세영에게 당한 고통으로 인해 가족도 잃고 자신의 삶도 잃어버렸다. 송하윤은 절대 박세영을 용서할 수 없다.

▲ 오혜상 역의 박세영 [사진=MBC '내딸 금사월' 방송 화면 캡처]

앞으로 극은 모든 복수의 내용을 박세영 몰락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자연히 송하윤의 극 중 역할은 더욱 확대될 수밖에 없다. 전인화가 손창민에 대한 복수를 마무리 지은 상황에서 송하윤은 박세영의 복수를 전담으로 맡아 극의 대미를 장식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내딸 금사월'은 인간 삶의 보금자리인 집에 대한 드라마로, 주인공 금사월이 복수와 증오로 완전히 해체된 가정 위에 새롭게 꿈의 집을 짓는 드라마로 백진희가 주연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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