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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이방원(유아인)-정도전(김명민), 세자 자리 두고 '본격 다툼 시작'… '왕자의 난' 가까워 졌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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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이방원(유아인)-정도전(김명민), 세자 자리 두고 '본격 다툼 시작'… '왕자의 난' 가까워 졌다 (종합)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6.02.10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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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육룡이 나르샤'의 유아인이 세자 자리를 두고 본격적인 싸움을 벌이기 시작하며 극의 긴장감이 더해지고 있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이방원(유아인 분)이 두문동에 불을 지르며 정치적인 수 싸움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방원은 고려의 충신들이 몸을 숨기며 모여 살기 시작한 두문동에 불을 지르며 열세 명의 충신들을 죽이고 나머지 유생들을 정계로 돌아오게 만들었다. 이런 이방원의 계략에 하륜(조희본 분)은 심상치 않은 표정을 지었고 정도전(김명민 분)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아인이 본격적으로 '세자' 자리를 두고 태조 이성계(천호진 분), 김명민과 다툼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아인은 새 나라 조선에 자신의 자리가 없다는 것을 알고 분노하며 본인이 살기 위해서는 세자가 되고 왕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김명민은 포은 정몽주(김의성 분)를 죽인 유아인이 세자의 자리에 앉으면 그를 따르던 유생들이 반발 할 것이라고 판단하며 경계했다.

▲ SBS '육룡이 나르샤' [사진= SBS '육룡이 나르샤' 방송 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는 천호진과 김명민이 세자에 책봉하려던 진안대군 이방우(이승효 분)가 사라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승효가 사라지며 첫째가 세자로 책봉 돼야 한다는 규율이 깨지며 앞으로 일어날 '왕자의 난'의 초석이 깔려 긴장감이 더해졌다. 특히 천호진은 자신과 함께 건국의 공을 세운 이방과(서동원 분)가 아닌 아직 어린 의안군을 세자 자리에 앉게 하고 싶어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앞으로의 전개에 긴장감이 더해졌다.

유아인은 분이(신세경 분)의 말을 듣게 되며 무명 조직이 의안군을 세자 자리에 앉게 하기 위해 중전(김희정 분)을 흔들었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그러나 유아인은 이 모든 것이 무명 조직이 의안군을 '조선의 홍인방'으로 만들게 하기 위해 세운 계략인 것을 알고 그들과 손을 잡으며 김명민을 쓰러지게 할 계획을 세우려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세자 책봉과 관련된 보이지 않는 싸움이 일어나기 시작하며 앞으로 그려지게 될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졌다. 특히 역사 속 '왕자의 난'이 어떤 식으로 그려지게 될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SBS 창사 25주년 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는 지난 2011년 방송된 SBS '뿌리 깊은 나무'의 앞선 시대를 그리는 시퀄(Sequel)로, 고려를 끝내기 위해 몸을 일으킨 이성계(천호진 분), 정도전(김명민 분), 이방원(유아인 분), 분이(신세경 분), 땅새(변요한 분), 무휼(윤균상 분) 등 여섯 용(龍)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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