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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부사장 신뢰 얻은 김현수, 주전 좌익수 무혈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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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부사장 신뢰 얻은 김현수, 주전 좌익수 무혈입성?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2.12 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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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온어스 "김현수, 좌익수로서 능력 향상 위해 매일 노력할 것"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28)가 데뷔 시즌 주전 좌익수를 맡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언론 ‘스포츠온어스’는 12일(한국시각) 올 시즌 메이저리그(MLB) 30개 구단이 실시할 스프링캠프에서 주안점을 정리했다. 이 가운데 볼티모어의 화두는 ‘외야는 어떻게 꾸릴 것인가’이다.

이 언론은 “현재 볼티모어가 우완 선발요원 요바니 가야르도와 계약을 추진하는 데 시선이 모아지고 있지만 그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올 시즌 볼티모어의 외야 수비를 전망하는 것”이라고 운을 뗐다.

▲ 김현수가 올 시즌 볼티모어의 주전 좌익수를 맡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스포츠Q DB]

그러면서 “체구가 큰 김현수가 볼티모어와 2년 계약에 성공했다. 한국에서 건너와 좌익수로서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매일 노력할 것이다”고 김현수를 올 시즌 볼티모어 주전 좌익수로 꼽았다.

김현수에 대한 미국 현지의 평가는 높은 편이다. 최근 브래디 앤더슨 볼티모어 부사장이 로스앤젤레스에서 김현수의 훈련을 관찰했는데, “체구가 크지만 움직임이 좋다.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뛰어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칭찬했다. 적어도 김현수의 수비에서는 볼티모어가 의심할 부분이 없어 보인다.

이 밖에 팀에서 중견수를 담당했던 애덤 존스에 대해선 “지난해 외야에서 많은 역할을 수행했다. 시즌이 끝나기 2달 전부터 외야 수비력이 조금 떨어졌다”고 평가했다.

우익수를 맡을 선수에 대해서는 “놀란 레이몰드가 유력하다. 단, 스프링캠프에서 그를 대체할 다른 선수를 영입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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