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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네이도' 노모, 샌디에이고 고문으로 8년 만에 MLB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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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네이도' 노모, 샌디에이고 고문으로 8년 만에 MLB 컴백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2.1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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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모 "샌디에이고 젊은 선수들에게 조언하며 돕겠다"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토네이도' 노모 히데오(48)가 메이저리그(MLB)로 컴백한다. 선수가 아닌 프런트로다. 내셔널리구 서부지구 소속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노모에게 환태평양 지역에서 활동하는 고문 역할을 맡겼다.

A.J. 프렐러 샌디에이고 단장은 1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노모의 샌디에이고 합류를 환영한다"며 "그의 전문성과 열정은 구단의 환태평양 지역 활동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노모도 “MLB로 돌아와 기쁘다. 나의 조언이 샌디에이고 젊은 선수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내게도 큰 공부가 될 수 있는 기회다. 샌디에이고를 월드시리즈로 올리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 프렐러 단장과 샌디에이고 구단 사람들과 일하는 것이 기대된다”고 화답했다.

노모는 1995년 LA 다저스에 입단했다. 데뷔 첫 해 13승 6패 평균자책점 2.54로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상을 받았다. 일본인 최초로 MLB 올스타전에 출전했고 내셔녈리그 사이영상 후보에 올랐다. 몸을 크게 꼬는 특이한 투구폼으로 '토네이도'라 불렸다.

12년 동안 뉴욕 메츠, 밀워키 브루어스, 보스턴 레드삭스 등을 거쳤고 2008년을 끝으로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은퇴했다. 1976⅓이닝을 던져 123승 109패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했다. 보스턴 소속이던 2001년 4월 4일에는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노히트노런 위업을 달성한 경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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