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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4월 복귀, 피츠버그 내야 공백 유일 해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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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4월 복귀, 피츠버그 내야 공백 유일 해결책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2.1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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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 "강정호 복귀일정 차질 생기면 마땅한 대안 없어"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강정호(29)가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내야 공백을 해결할 유일한 방안으로 언급됐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2일(한국시간) 스프링 캠프를 일주일 앞둔 현재 빅리그 30개 팀이 갖고 있는 의문점을 제시했다.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부상 회복 여부가 시즌을 준비하는 데 가장 큰 물음표로 자리했다.

MLB닷컴은 “피츠버그가 주전 2루수 닐 워커(뉴욕 메츠)를 트레이드로 보냈고 1루수 페드로 알바레스도 논텐더로 방출한 뒤 마땅한 내야 보강이 없었다”며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부상 회복에 차질이 생길 경우 대비할 여력이 없다”고 운을 뗐다.

이어 “강정호는 지난해 9월 시카고 컵스 크리스 코글란의 무리한 슬라이딩에 의해 정강이뼈 골절과 무릎 측부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다”고 덧붙였다.

MLB닷컴은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이 언론은 “조시 해리슨이 워커를 대신해 2루를 맡고 조디 머서가 유격수, 강정호가 3루를 담당한다면 부상에서 회복한 강정호의 움직임을 제한시켜 줄 수 있을 것”이라며 “피츠버그는 강정호가 4월에 돌아오길 기대하고 있다. 백업으로는 션 로드리게스가, 그리고 벤치에서 콜 피구에로아도 교체 출전을 위해 대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정호는 지난 시즌 타율 0.287에 15홈런 58타점 출루율 0.355 장타율 0.461을 각각 기록하며 내셔널리그(NL) 신인왕 3위에 올랐다.

수비에서도 3루수와 유격수를 병행하며 유틸리티 플레이어의 면모를 보였다. 3루수로 535와 ⅓이닝을, 유격수로 426이닝을 소화했다. 하지만 유격수 수비 도중 부상을 당한 만큼 그라운드에 복귀한다면 당분간 3루수 글러브를 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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