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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메이저리거에 높아지는 기대감, ESPN 신인랭킹 박병호 2위-김현수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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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메이저리거에 높아지는 기대감, ESPN 신인랭킹 박병호 2위-김현수 7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2.1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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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박병호, 어느 정도 파워가 검증된 타자"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박병호(미네소타)와 김현수(볼티모어)가 미국 현지 언론으로부터 신인 선수로서 큰 주목을 받았다.

미국 스포츠 전문 언론 ESPN은 13일(한국시간) 신인 선수들로 구성된 판타지 랭킹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박병호와 김현수 모두 톱10에 진입했다. 박병호는 2위, 김현수는 7위다.

두 선수 모두 올 시즌 팀에서 주전으로 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병호는 지명타자로, 김현수는 좌익수와 1번 타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 박병호(사진)와 김현수가 ESPN 신인 판타지 랭킹에서 모두 톱10에 포함됐다. [사진=스포츠Q DB]

박병호를 코리 시거(LA 다저스) 바로 뒤에 언급한 ESPN은 “지난 2시즌 동안 한국 프로리그에서 100홈런 이상을 때려냈다. 타율이 올라가지 않을 수도 있지만 어느 정도 파워가 검증된 선수다. 10경기 이후 성적이 의미를 가진다”고 밝혔다. 박병호가 시즌 초반 적응기를 가질 것으로 보고 있는 ESPN이다.

김현수에 대해선 “28살의 좌익수이고 적당한 파워를 갖고 있으며 출루율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현수는 팀의 리드오프를 맡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시거가 1위를 차지한 이번 랭킹에서 3위는 박병호의 팀 동료 바이런 벅스톤(미네소타)이 차지했다. A.J. 리드(휴스턴)가 4위, 스티븐 마츠(뉴욕 메츠)가 5위에 자리했다. 6위는 트리 터너(워싱턴), 8위부터 10위까지는 마에다 겐타(다저스), 호세 페라자(신시내티), 호세 베리오스(미네소타)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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