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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야, 뱃사람이야?" '해무' 주연배우들 선원 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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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야, 뱃사람이야?" '해무' 주연배우들 선원 포스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7.2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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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화제작 '해무' 속 주연배우들이 진짜 뱃사람 같은 포스를 발휘했다.

봉준호 감독이 기획 및 제작을 맡고, '살인의 추억'의 각본을 쓴 심성보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에서 전진호의 여섯 선원으로 변신한 김윤석, 박유천, 이희준, 문성근, 김상호, 유승목의 모습이 화제를 자아내고 있다.

▲ 김윤석 박유천 한예리(왼쪽부터)

영화는 만선의 꿈을 안고 출항한 6명의 선원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해무 속 밀항자들을 실어 나르게 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다.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강렬한 드라마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선사할 올 여름 최고의 기대작이다.

전진호의 모든 것을 책임지는 선장 철주(김윤석)를 비롯해 인정 많고 사연 많은 기관장 완호(문성근), 행동파 갑판장 호영(김상호), 거친 성격의 롤러수 경구(유승목), 욕구에 충실한 선원 창욱(이희준), 순박한 막내 선원 동식(박유천) 등 여섯 선원과 연락두절된 오빠를 찾기 위해 밀항길에 오른 조선족 처녀 홍매(한예리)까지 생생한 표정이 폭발적 연기력 대한 기대를 더욱 증폭한다.

▲ 이희준, 문성근, 김상호, 유승목(왼쪽부터)

심성보 감독은 “바다 안개가 몰려오는 설정에서 캐릭터들은 각자의 욕망을 표출하는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낸다. 이 부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며 캐릭터의 힘을 강조했으며, 제작자 봉준호 역시 “'해무'는 배우들의 영화다. 각자 너무도 훌륭한 배우들일 뿐 아니라 뛰어난 앙상블을 보인다. 배우들의 얼굴만 봐도 러닝타임이 훌쩍 갈 수 있는 영화" 라고 전했다. 8월13일 개봉.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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