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뇰전 2-1 승, "승리로 자신감 얻어, 팬 지지 감사"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10경기 만에 리그 첫 승을 올린 게리 네빌(43) 발렌시아 감독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발렌시아는 14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캄프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에스파뇰과 2015~20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 홈경기에서 알바로 네그레도와 데니스 체리셰프의 연속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네빌 감독은 발렌시아 감독 부임 후 리그 9경기 무승(5무 4패)에서 벗어났다.
14일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네빌 감독은 “평정심을 유지해야 한다. 우리는 승리로 자신감을 얻었다”며 “이것은 우리가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다. 드레싱 룸 분위기도 활발해졌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팬들의 지지에 감사한다. 그들은 항상 선수들과 나를 응원해줬다. 코칭스태프에도 고마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숨을 돌렸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발렌시아는 6승 10무 8패, 승점 28로 11위에 머물러 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권이 걸려 있는 6위 아틀레틱 빌바오에는 승점 7이나 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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