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 레스터 시티가 아스날을 상대로 설욕전에 나선다.
레스터와 아스널은 14일 밤 9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2015~2016 EPL 26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레스터는 15승 8무 2패(승점 53)로 1위, 아스날은 14승 6무 5패(승점 48)로 3위다.
전 라운드 원정에서 ‘대어’ 맨체스터 시티를 낚은 레스터 시티로썬 이번 경기까지 이긴다면 우승에 한발 다가서게 된다. 지난 7라운드 홈경기에서 알렉시스 산체스에게 해트트릭을 헌납하며 2-5 대패를 당했던 굴욕을 만회해야만 한다.
도움 1,2위간의 맞대결에 시선이 쏠린다. 아스날 메수트 외질이 23경기 16도움으로 부문 1위, 레스터 리야드 마레즈가 24경기 10도움으로 외질을 쫓고 있다. 득점 1위 레스터 제이미 바디(18골)와 7위 아스날 올리비에 지루(12골)간의 킬러 대결도 관전 포인트다.
레스터는 바디와 오카자키 신지가 투톱으로 공격 선봉에 선다. 마크 알브라이턴, 은골로 캉테, 대니 드링크워터, 마레즈가 중원에 포진한다. 크리스티안 푸흐스, 로베르트 후트, 웨스 모건, 대니 심슨이 포백을 구성하고 카스퍼 슈마이켈이 골문을 지킨다.
아스날은 지루가 원톱으로 출격한다. 외질, 알렉시스 산체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이 지루를 지원하고 아론 램지와 프란시스 코클랭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선다. 나쵸 몬레알, 로랑 코시엘니, 페어 메르테사커, 헥토르 베예린이 수비진을 꾸리고 페트르 체흐가 장갑을 낀다.
체임벌린은 EPL 100번째 경기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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