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마지막 경기에 이어 2연속 멀티히트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멀티히트로 기분좋게 후반기를 출발했다.
이대호는 21일 일본 후쿠오카현 야후오크돔에서 벌어진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와 후반기 첫 경기에서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 4-3승을 견인했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였던 지난 16일 지바 롯데전에서 3타수 2안타를 기록, 시즌 100안타를 달성했던 이대호는 2경기 연속 멀티히트로 타격감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304에서 0.306으로 올라갔다.
이대호는 첫 타석부터 안타를 신고했다. 1회말 1사 1루에서 이대호는 상대 선발 이시카와 아유무를 상대로 유격수 방면에 깊숙한 타구를 날려 내야안타를 뽑아냈다.
1-3으로 뒤진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나선 이대호는 이시카와의 4구째 구속 144㎞ 직구를 노려쳐 우월 2루타를 때려냈다.
이후 이대호는 5회와 7회 똑같이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각각 투수 앞 땅볼, 유격수 앞 땅볼로 연속 물러났다.
진땀승이었지만 승점을 추가하며 후반기를 출발한 소프트뱅크는 48승째(33패4무)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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