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04 (토)
'MLB 노크도 안했는데' 오타니, 빅리그서 주목할 인물 19위
상태바
'MLB 노크도 안했는데' 오타니, 빅리그서 주목할 인물 19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2.15 15: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욕포스트 "오타니, 미국에서 뛰고 싶다는 야망 숨기지 않아"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일본 괴물투수’ 오타니 쇼헤이(22·닛폰햄 파이터스)에 대한 미국 메이저리그(MLB)의 관심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아직 빅리그 문을 두드리지 않은 그가 ‘올해 MLB에서 주목할 인물’ 19위에 올랐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14일(한국시간) 이와 같은 제목의 기사에서 “최근 미 애리조나 피오리아에 마련된 닛폰햄의 스프링캠프장에는 많은 스카우트와 관계자가 모여들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신장 193㎝인 오타니는 일본에서 최고의 기량을 펼치고 있는 투수로서 외야수로도 출전한다. 그는 미국에서 뛰고 싶다는 야망을 굳이 숨기려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타니가 빅리그에 들어올 시점이 언제가 될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이 젊은 선수가 굉장한 관심을 끌고 있는 건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열린 프리미어 12에서 한국전에 두 차례 등판해 인상적인 투구를 펼친 오타니는 오프 시즌 미국에 입성하자 많은 시선을 모으고 있다. 현직 메이저리거가 아닌 투수가 빅리그에서 주목할 만한 인물에 꼽힌 것 자체가 그에 대한 현지의 관심도가 어느 정도인지를 증명한다.

이 언론은 주목할 인물 1위로 테오 엡스타인 시카고 컵스 사장을 꼽았다. 그 뒤를 데이비드 오티스(보스턴), 토니 클락 MLB 선수노조 회장,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 요에니스 세스페데스(뉴욕 메츠)가 이었다.

한국 선수 중 50인 안에 이름을 올린 이는 없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