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대구 FC가 외국인 선수로 공격진의 한 자리를 채웠다.

대구는 15일 “브라질 출신 측면 공격수 세징야를 영입하며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 세징야는 빠른 발을 활용한 드리블 돌파와 슛, 골 결정력 등을 두루 갖춘 측면 공격수다”라고 밝혔다.

2010년 상파울루 주 2부 리그 오스발도 크루즈에서 프로에 데뷔한 세징야는 유니온 바바렌세, 브라간치노를 거쳐 호베르투 카를로스에서 뛰었다. 호나우지뉴가 몸담았던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올 시즌 대구 ‘에이스’의 상징인 등번호 11번을 달게 된 세징야는 “첫 해외 진출이라 모든 것이 새롭지만 잘 준비해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아시아 쿼터인 에델을 포함, 파울로, 데이비드, 세징야의 영입으로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한 대구는 해외 전지훈련이 끝나는 오는 22일까지 4차례 정도 연습경기를 치르며 조직력과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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