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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정도전(김명민), '무명' 실체에 가까워진다… 이방원(유아인)-분이(신세경), '새 운명' 맞이하나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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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정도전(김명민), '무명' 실체에 가까워진다… 이방원(유아인)-분이(신세경), '새 운명' 맞이하나 (종합)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6.02.16 0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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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육룡이 나르샤’의 김명민과 유아인이 본격적인 대립을 시작하려는 듯한 모습이 그려지며 극의 긴장감이 더해지고 있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새 나라 조선을 세운 이성계(천호진 분)가 삼봉 정도전(김명민 분)에게 주요 권력을 모두 쥐어 주자 이방원(유아인 분)의 사람들이 혼란스러워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이방원의 아내 민다경(공승연 분)이 분노를 금치 못하며 긴장감이 더해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명민은 여진족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 국경을 넘었다. 이 소식을 듣게 된 공승연은 분이(신세경 분)를 찾아가 그를 미행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신세경은 김명민을 미행하는 것에 대해 반대하려 했으나 결국 자신의 식솔들에게 미행을 맡겼다.

▲ SBS '육룡이 나르샤' [사진= SBS '육룡이 나르샤' 방송 화면 캡처]

국경을 넘어 여진족을 만난 김명민은 이북의 땅을 팔아넘기려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김명민은 자신을 도와 준 상단을 찾아 인장을 보고 놀라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자신과 함께 온 이방지(변요한 분)에게 “인장을 쪼개라”는 지시를 했고, 쪼개진 인장이 조직 ‘무명’을 의미한다는 것을 알게 되며 당황했다.

이날 김명민은 이 상단에서 무명의 육산 선생(안석환 분)을 만나게 되며 조직의 실체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유아인과 신세경이 새로운 운명을 맞이 할 것을 암시하기도 했다. 이날 신세경은 유아인을 찾아 자신이 더 이상 그를 돕지 못 할 것을 암시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고 그의 모습에 유아인은 분노했다.

▲ SBS '육룡이 나르샤' [사진= SBS '육룡이 나르샤' 방송 화면 캡처]

유아인은 “네가 삼봉을 선택하면 우리는 칼을 겨누게 되고 난 널 베는 것을 망설이지 않을 거다 그러니까 선택해. 선택 할 수 있는 호의를 보일 때”라고 말했고 신세경은 “대군마마를 선택하지 않으면 죽이겠다는 말로 들린다”고 답했다. 이에 유아인은 “제발 나를 선택해 달라는 이야기로는 들리지 않느냐. 널 간절히 원한다는 이야기로는 들리지 않냐”고 소리치며 그를 붙잡았다.

두 사람의 대화를 듣게 된 공승연은 신세경을 첩으로 삼으라는 이야기를 꺼냈다. 공승연은 부담스러워하는 신세경에게 “내가 전에 이야기 하지 않았느냐. 서방님을 위해 우리가 힘을 합쳐야 한다”며 “어느 때보다 개경 인사들의 동향이 중요한 때다 분이가 떠나면 이마저 삼봉에게 넘어간다”라고 말하며 정도전을 경계하는 말을 꺼냈다.

공승연이 유아인과 신세경에게 혼인을 제안하며 앞으로 이들의 관계가 어떤 식으로 변화할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SBS 창사 25주년 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는 지난 2011년 방송된 SBS '뿌리 깊은 나무'의 앞선 시대를 그리는 시퀄(Sequel)로, 고려를 끝내기 위해 몸을 일으킨 이성계(천호진 분), 정도전(김명민 분), 이방원(유아인 분), 분이(신세경 분), 땅새(변요한 분), 무휼(윤균상 분) 등 여섯 용(龍)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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