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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2년차 강정호 몸상태, 피츠버그 1년 농사 좌지우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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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2년차 강정호 몸상태, 피츠버그 1년 농사 좌지우지한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2.2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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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스포츠, 건강상태에 따라 팀 성적 좌우할 수 있는 8인에 강정호 선정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올해로 빅리그 2년차를 맞는 강정호(29)의 몸 상태가 피츠버그의 1년 농사를 좌지우지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폭스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올 시즌 건강상태에 따라 팀 성적이 좌우될 수 있는 8명의 선수를 뽑았다. 이는 해당 선수가 그만큼 팀에서 영향력이 큼을 의미한다. 강정호는 8인의 선수 가운데 가장 마지막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 언론은 “강정호는 루키 시즌을 강렬하게 보냈지만 지난해 9월 17일 2루 수비 도중 강한 슬라이딩에 부상당하며 고통스럽게 막을 내렸다. 당시 재활에만 최대 8개월이 걸릴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며 “하지만 강정호는 이미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회복세가 뚜렷하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강정호의 개막전 합류 여부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 언론은 “피츠버그가 강정호의 복귀를 서두르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가 스프링캠프에서 나아진 면모를 보여줘도 부상자 명단에 계속 이름을 올릴 확률이 높다”고 봤다.

비록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될지는 불투명하지만 강정호에 대한 미국 현지 언론의 기대감은 높다. 야후스포츠는 지난 21일 강정호의 인터뷰 기사를 실으며 그의 개막전 복귀 가능성을 타진했고 USA투데이는 23일 강정호를 추신수, 박병호와 함께 판타지랭킹 ‘톱 200’에 이름을 올렸다.

폭스스포츠는 강정호 외에 건강하게 돌아오는 것이 중요한 선수로 야디어 몰리나(세인트루이스), 지안카를로 스탠튼(마이애미), 마이클 브랜틀리(클리블랜드), 알버트 푸홀스(에인절스), 마크 테세이라(양키스), 야시엘 푸이그(LA 다저스), 헌터 펜스(샌프란시스코) 등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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