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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박보검,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에서 비행기 놓쳤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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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박보검,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에서 비행기 놓쳤던 이유?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2.2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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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응답하라 1988'의 박보검이 최근 방송된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에서 벌어진 환승 해프닝을 설명했다.

박보검은 22일 스포츠Q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19일 방송된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1회 방송에서 공개된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국제공항에서의 환승실패에 대한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

'응답하라 1988'의 포상휴가지였던 태국 푸켓에서 나영석 PD에게 납치되어 바로 나미비아로 향하게 된 류준열, 안재홍, 고경표와 달리 박보검은 KBS '뮤직뱅크' 생방송 진행을 위해 하루 먼저 귀국했고, '뮤직뱅크' 생방송이 끝나자마자 바로 '꽃보다 청춘' 제작진에게 납치되어 세 명보다 한 발 늦게 나미비아로 향하게 됐다.

▲ '응답하라 1988' 박보검 [사진 = 스포츠Q 이상민 기자]

하지만 박보검은 중간 환승지인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국제공항에서 나미비아 빈트후크 호세아 쿠타코 국제공항으로 가는 비행기로 갈아타야 하는데, 하필 환승에 실패하고 말았고, 이 모습은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방송에 고스란히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박보검은 이에 대해 "당시 게이트가 A0부터 A30까지 있었는데, 분명 모니터에는 제가 타야할 비행기 편명이 A30 게이트로 나와있었다"며 "그게 나미비아로 가는 마지막 환승편이었는데, 알고보니 탑승구가 A0라서 A30에 갔다가 급하게 A0로 달려갔다"고 밝혔다.

이어 박보검은 "비행기 탑승 마감시간이 6시 20분이었는데, 저희가 A0에 도착한 시간은 6시 7분이었다. 그래서 아직 시간이 남았다고 생각했는데, 기장이 다 확인하고 사인을 했다고 해서 비행기에 탑승하지 못했다"고 웃으며 당시 상황을 털어놓았다.

더욱 재미난 것은 당시 박보검은 작가와 카메라 PD 등 세 명의 스태프들과 같이 있었지만, 스태프들조차도 모두 박보검을 의지하고 있어 누구도 탑승구가 잘못됐다는 것을 몰랐다는 것. 

▲ tvN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박보검 환승 실패 장면 [사진 = tvN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방송화면 캡처]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방송에서도 박보검은 가이드라고 불릴 정도로 자상하게 스태프들을 챙기는 모습을 보였고, 아프리카에서도 스태프들이 박보검을 믿고 의지했던 상황이 비행기 환승 실패로 이어졌던 것이다.

박보검은 이에 대해 "그래도 비행기를 놓친 덕분에 내심으로는 작가님, PD님들과도 즐거운 추억이 생긴 것 같아서 좋았다"며 밝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박보검은 아프리카 여행에 대해서도 "그동안 여행을 많이 다녀보진 않았지만, 이번 아프리카 여행을 통해 여행의 매력에 빠진 것 같다"며 여행의 즐거움을 예찬하기도 했다. 박보검이 드디어 고경표, 류준열, 안재홍 등 먼저 도착한 세 형과 합류하는 모습이 그려질 tvN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2회는 26일 금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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