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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손흥민과 박주호 맞대결? 토트넘-도르트문트 유로파리그 16강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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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손흥민과 박주호 맞대결? 토트넘-도르트문트 유로파리그 16강 격돌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2.26 2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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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비 라이벌 맨유-리버풀도 8강 진출 놓고 격돌…발렌시아도 아틀레틱 빌바오와 조우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이번에는 손흥민(토트넘 핫스퍼)과 박주호(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맞대결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벌어질까. 박주호가 32강 1, 2차전에 모두 결장하면서 석현준(FC 포르투)과 만남이 무산된 가운데 다시 한번 한국 선수가 뛰는 팀끼리 맞대결이 성사됐다.

토트넘과 도르트문트는 26일(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서 열린 2015~2016 UEFA 유로파리그 16강 대진 추첨에서 8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 것으로 결정됐다. 1차전은 다음달 11일 도르트문트의 홈구장에서 벌어지고 다음달 18일에는 토트넘의 홈구장인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다.

일단 한국 선수가 뛰는 팀끼리 맞대결이 성사됐지만 손흥민과 박주호가 한 그라운드에서 뛰는 모습을 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주호는 최근 토마스 투헬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하면서 유로파리그는 물론이고 독일 분데스리가 정규리그 경기에도 나서지 못하고 있다. 특별한 부상 소식도 없기 때문에 신뢰를 잃은 것이 아니냐는 관측까지 나온다.

손흥민은 출전 가능성이 높다. 피오렌티나와 32강 2차전에는 나서지 못했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유로파리그까지 2개의 대회를 치르고 있기 때문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도 로테이션으로 선수들을 활용하며 체력 안배를 해야만 한다.

이번 유로파리그 16강 대진 추첨에서는 같은 리그 팀끼리 맞대결도 2개나 성사됐다.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이 바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의 맞대결이다. 더비 매치를 벌이는 두 팀이 8강 진출을 놓고 격돌하기 때문에 유로파리그 16강 최고의 빅매치로 꼽힌다. 1차전은 안필드, 2차전은 올드 트래포드에서 벌어진다.

또 아틀레틱 빌바오와 발렌시아의 경기도 확정됐다. 두 팀은 오는 29일에도 맞대결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맞붙는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구단이 네 팀이나 유로파리그 16강에 든 가운데 세비야와 비야레알은 각각 바젤, 바이어 레버쿠젠과 맞붙는다.

이밖에 샤흐타르 도네츠크-안더레흐트, 스파르타 프라하-라치오, 페네르바체-브라가의 맞대결도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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