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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와요 아저씨' 오연서, '육두문자'부터 '몸개그'까지… '新 코믹 여제'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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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와요 아저씨' 오연서, '육두문자'부터 '몸개그'까지… '新 코믹 여제' 등극!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6.02.27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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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돌아와요 아저씨’의 오연서가 거침없는 육두문자부터 몸 개그, 코믹 카리스마, 오글 애교로 무장된 ‘신 코믹 여제’ 등극을 알렸다.

오연서는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연출 신윤섭/제작 신영이엔씨, 후너스엔터테인먼트)에서 전직 조직 보스이자 ‘전설의 핵주먹’ 한기탁(김수로)이 죽고 ‘절세미녀’로 되살아난 홍난 역을 맡았다. 

▲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 오연서 [사진 = '신영이엔씨',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무엇보다 오연서는 지난 2회 분에서 기대를 뛰어넘는 파격적이면서도 완벽한 코믹 연기를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단숨에 후끈 달궜다. 이와 관련 여신 비주얼을 내려놓고, 숨겨둔 코믹 본능을 발산시키고 있는 오연서의 ‘코믹 열전’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먼저 오연서는 거침없이 망가진 면모들로 보는 이들을 파안대소하게 했다. 특히 오연서는 환생됐음을 깨닫는 첫 장면에서 여자로 변한 외모가 믿기지 않는 듯 김수로의 말투와 표정을 한 채 라미란에게 잔뜩 흥분한 얼굴로 “이봐 미쓰!”라고 항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오연서는 어설픈 애교가 섞인 연기로 안방극장을 발칵 뒤집었다. 오연서는 생전 첫사랑 이하늬와 한 때 가족같이 지낸 이태환에게 자신이 김수로의 숨겨둔 여동생이라고 둘러댔지만, 두 사람은 믿지 않았던 상태. 그러자 오연서는 이태환의 치질 병력을 폭로하면서 이태환을 향해 윙크와 총을 쏘는 듯한 손짓을 보내기도 했다. 이처럼 몸을 사리지 않는 오연서의 코믹 활약들로, 홍난이라는 캐릭터와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이 폭주하고 있다.

제작사 측은 “다소 부담스러운 장면들도 더욱 재밌게 살려내는 오연서의 노력이 있기에 드라마의 코믹한 요소가 더해지고 있다”며 “2회 분에서 정지훈과 함께 본격 등장, 코믹 열연을 펼쳐내면서 시청률 상승세의 기폭제가 됐다. 이제부터 가동될 ‘돌아와요 아저씨’의 시청률 반격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5일 방송된 ‘돌아와요 아저씨’ 2회 분에서는 해준(정지훈)과 홍난(오연서)이 현세로 귀환하자마자 난관에 부딪친 장면이 담겼다. 해준은 환생된 자신의 모습이 선진그룹 차회장(안석환)의 차남인 진짜 해준과 똑같이 생겼음을 알고 충격에 빠지는가 하면, 홍난은 자신을 경계하는 이연(이하늬)에게 결국 조력가가 돼주기 위해 찾아온 사실을 밝혔던 것. 귀환 첫 날부터 위기에 봉착한 해준과 홍난이 남은 시간동안 무사히 귀환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독특한 소재로 우리의 현실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웃기면서도 짠한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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