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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도원 황정민 천우희, 나홍진 신작 '곡성'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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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도원 황정민 천우희, 나홍진 신작 '곡성' 합류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7.3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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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황정민, 곽도원, 천우희가 나홍진 감독의 신작 '곡성'에 캐스팅됐다.

탄탄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한 흡입력 있는 스토리, 강렬하고 빈틈없는 연출력으로 “무섭도록 파워풀하다”는 평가를 받아온 '추격자'의 나홍진 감독이 세 번째 연출작 '곡성'은 시골 마을의 기이한 소문과 사건을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다.

마을의 경찰 종구 역은 곽도원, 무속인 일광 역에는 황정민, 묘령의 무명 역에는 '한공주'로 급부상한 여배우 천우희가 낙점됐다. 나 감독은 “영화 '곡성'을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배우들을 만났다. 연기력에 있어서는 이미 최고로 인정받은 배우들이며, 각 캐릭터의 이미지가 배우들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는 완벽한 캐스팅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 곽도원 황정민 천우희(왼쪽부터)

특히 나 감독은 “짧은 순간이었지만 '황해'에서 곽도원과의 교감을 잊을 수 없었다. 그와 다시 촬영할 것을 예감했었다. 그는 보여줄 게 너무나 많은 배우다”고 덧붙였다.

이어 황정민에 대해서는 “그의 펄떡이는 느낌을 녹여내고 싶었다. 스펙트럼이 넓은 캐릭터 일광 역엔 그가 최선의 캐스팅이다”. 천우희에 대해서는 “캐릭터를 가지고 놀 줄 아는, 두려움을 모르는 배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추격자' '황해'를 통해 국내 뿐 아니라 세계가 주목하는 나홍진 감독의 '곡성'은 올 하반기에 크랭크인 해 내년 상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20세기폭스코리아가 투자와 배급을 맡았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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