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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첫날 68만 최고 오프닝 스코어로 '군도' 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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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첫날 68만 최고 오프닝 스코어로 '군도' 꺾다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7.3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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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이순신 장군을 새롭게 탄생시킨 배우 최민식의 압도적 연기력을 앞세운 전쟁 액션 대작 '명량'이 30일 개봉 첫 날 68만2882명(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을 모으며 역대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웠다.

드라마틱한 스토리와 무려 61분에 이르는 해상 전투장면을 호평받으며 전 예매사이트 예매율 1위를 점령했던 '명량'은 한 주 앞서 개봉한 액션활극 '군도'의 55만명 기록을 13만명 차로 훌쩍 넘어섰다. 또 추석 연휴와 개천절로 이어지는 징검다리 휴일 특수가 있었던 이병헌 류승룡 주연의 사극 '광해, 왕이 된 남자'(최종 1232만 관객)가 보유한 역대 최고 평일 스코어(67만명)까지 갈아치우는 기염을 토했다.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역사상 가장 위대한 명량대첩을 그린 '명량'은 역대 1000만 관객 동원 영화 중 가장 높은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영화 '도둑들'(43만6596명), '변호인'(23만2031명), '광해, 왕이 된 남자'(16만9516명)를 비롯 '설국열차'(41만8460명), '관상'(37만3552명), '은밀하게 위대하게'(49만8158명),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46만7410명)에 이르기까지 역대 흥행작들의 오프닝 스코어를 가볍게 뛰어 넘는 스코어를 달성해 앞으로의 흥행세에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여름 극장가 성수기 시즌에 개봉한 쟁쟁한 경쟁작들을 모두 제치고 약 60%의 좌석 점유율을 기록,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고 있다. 개봉 후에도 9점에 육박하는 평점을 기록하며 폭발적 입소문 열풍을 이끄는 중이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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