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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승균 KCC 감독의 무패 챔프전 진출 구상은? 외곽슛을 막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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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승균 KCC 감독의 무패 챔프전 진출 구상은? 외곽슛을 막아라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3.11 2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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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강화 위해 신명호 투입…3차전 이기면 챔프전 진출

[안양=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추승균 전주 KCC 감독이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위해 2점슛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여기에 안양 KGC인삼공사의 외곽 슈터들에 대한 전방 수비를 강조했다.

KCC는 1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KGC인삼공사와 2015~2016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을 앞두고 "상대 전성현, 이정현, 김기윤의 외곽포를 막으려고 한다. 이를 위해 전방 수비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3점슛을 반으로 줄이고 2점슛으로 승부하면 이길 수 있다"고 밝혔다.

KGC인삼공사는 4강 플레이오프 들어 최대 장점인 외곽포가 침체돼 있다. 마리오 리틀을 제외한 국내 선수들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KGC인삼공사는 앞선 두 경기에서 3점슛 성공률 25%에 그치고 있다. 시즌 평균 32.9%를 밑돈다.

▲ [안양=스포츠Q(큐) 이상민 기자] 추승균 전주 KCC 감독이 1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와 2015~2016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을 앞두고 박수를 치며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KGC인삼공사 외곽포 봉쇄를 위해 추승균 감독은 전방 수비를 위해 신명호를 선발 투입한다. 신명호는 올 시즌 정규리그 식스맨상과 수비 5걸에 뽑히며 팀의 정규리그 우승에 공헌했다. 수비력이 뛰어난 신명호가 외곽 슈터를 막는다면 승산이 있다는 것이 추 감독의 생각이다.

추승균 감독은 "1, 2차전에서 15~20점차로 앞서 있을 때 템포가 빨라지며 추격을 허용했다. 상대에게 속공을 허용한 것이 문제였다"며 "초반에 앞서나가면 템포 조절에도 신경쓰겠다"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이미 홈에서 치른 1, 2차전을 모두 잡은 추승균 감독은 3차전마저 가져올 경우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다. KCC는 우승을 차지한 2010~2011 시즌 이후 5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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