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04 (토)
[초점Q] 마지막 회 앞둔 '마담 앙트완', 한예슬 대상으로 한 성준의 '사랑은 없다' 실험 결과는?
상태바
[초점Q] 마지막 회 앞둔 '마담 앙트완', 한예슬 대상으로 한 성준의 '사랑은 없다' 실험 결과는?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6.03.12 08: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마담 앙트완’의 해피엔딩이 기대되고 있다. ‘사랑은 없다’란 결론을 내리려는 성준의 실험에 대해 한예슬이 ‘사랑은 있다’란 감정을 직접 느끼게 해줬기 때문이다.

11일 오후 8시30분에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마담앙트완’에서는 최수현(성준 분)이 자신을 떠난 고혜림(한예슬 분)으로 인해 식사를 거르고 잠을 이루지 못하는 등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이어가지 못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성준은 어릴 적 자신을 버렸던 어머니 연희(이칸희 분)로부터 받은 상처로 인해 ‘사랑은 없다’란 가설을 증명시켜 보이려했고 스스로도 마음의 문을 닫아버렸다. 이와 함께 한예슬까지 떠나버리자 성준은 겉으론 아무렇지 않은 척했지만 상처받은 마음을 자신도 모르게 드러냈다.

▲ JTBC 금토드라마 ‘마담앙트완’ [사진 = JTBC 금토드라마 ‘마담앙트완’ 화면 캡처]

4달 동안 성준의 실험대상이 됐던 한예슬은 성준의 실험이 단순히 성준의 출세욕과 명예욕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성준의 모든 사정을 알고 있는 배미란(장미희 분)이 한예슬에게 “누군가에게 버림받을 때마다 자기 탓을 해요”라고 말하며 성준의 깊은 상처에 대해 언급했다. 이와 동시에 장미희는 성준의 실험 목적이 상처받은 자신의 마음을 합리화하기 위함이라는 사실을 전했다.

결국 한예슬은 다시 성준에게로 돌아갔다. 한예슬은 며칠 동안 음식을 거부한 성준에게 음식을 먹게 하고, 어릴 적 사진을 일부러 오랫동안 바라보게 하는 등 상처를 치유할 수 있도록 ‘최수현 갱생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그러나 성준은 “점쟁이면 점쟁이답게 굴어요. 심리학자 가르칠 생각하지 말고”라며 “나 유기불안에 애정결핍이에요”라고 소리쳤다.

이에 한예슬은 '사랑이 없다'란 실험 결론으로 자신의 상처를 합리화하고 위로하려는 성준의 진짜 마음을 알아주며 자주색 꽃을 건넸다. 한예슬은 “이게 무슨 색으로 보여요? 자주색이에요. 꽃말은 영원한 사랑이고요. 사랑해요, 수현씨. 난 절대 수현씨 떠나지 않을 거예요”라고 말하며 그의 상처를 감싸 안았다.

앞서 성준은 한예슬에게 보라색 튤립을 건네며 보이는 색깔에 대해 물은 적이 있다. 자주색과 보라색은 비슷해 보이지만, ‘영원한 사랑’과 ‘영원하지 않은 사랑’이라는 정반대의 꽃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당시 한예슬이 '보라색'이라고 대답하자 성준은 '역시 사랑은 없다'란 식의 결론을 낸 바 있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원지호(이주형 분)가 고유림(황승언 분)에게 프로포즈를 했다. 한예슬은 두 사람의 결혼을 극구 반대했지만, 방송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 황승언이 “나 임신했어”라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두 사람의 결혼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다.

더불어 성준과 한예슬 또한 서로에 대한 진심을 확인하고 ‘진짜’ 연인관계로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예고편에서 성준의 전여자친구인 클레어(신현빈 분)로 인해 한예슬이 화를 내고, 여전히 성준은 이칸희로부터 받은 상처를 극복하지 못하는 모습이 그려져 궁금증이 모아졌다.

‘마담 앙트완’이 마지막 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사랑은 없다’란 가설로 시작된 성준의 실험이 최종적으로 어떤 결과를 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