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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전설' 김경률 추모대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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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전설' 김경률 추모대회 열린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3.13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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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양 등 3개 클럽서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지난해 2월 세상을 뜬 최고의 당구선수 고(故) 김경률을 추모하는 대회가 12일 개막했다.

대한당구연맹이 주최하고 김경률추모위원회가 주관하는 2016 김경률 추모배 3쿠션 오픈 당구대회가 12일부터 오는 16일까지 닷새간 서울 Bravo 당구클럽, J빌리어드클럽과 고양 엔조이쓰리칼라 당구클럽에서 개최된다.

2006년 도하,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2010 터키 당구월드컵 우승 등 한국을 대표하는 3쿠션 선수였던 그는 지난해 2월 22일 실족사로 세상을 떠났다. 연맹은 “많은 당구인들의 사랑을 받았던 그를 기억하고 그가 남긴 업적을 기리기 위한 대회”라고 설명했다.

▲ 김경률 추모배 3쿠션 오픈 당구대회가 서울과 고양에서 닷새간 개최된다.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대회에는 250여명의 선수와 동호인들이 참가한다.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진행되며 대회 마지막 이틀간 J빌리어드 클럽에서 개최되는 개인전 8강과 단체전 결승전은 당구 채널 빌리어즈TV를 통해 중계 방송된다.

김경률과 가까이 지냈던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김경률추모위원회는 참가비 50%와 총 상금 3000만원의 30%를 유족들에게 기부한다. 주최 측은 “매년 대회를 개최해 김경률 선수가 평소 추구해왔던 ‘앞장서는 당구인’의 뜻을 기릴 수 있도록 합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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