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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역전 스리런' NC, 두산에 8점차 열세 뒤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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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역전 스리런' NC, 두산에 8점차 열세 뒤집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3.13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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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두산에 11-8 역전승…삼성은 한화 꺾고 선두 등극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NC가 안방에서 두산에 8점차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반에 승부를 뒤집어 뒷심이 빛났다.

NC는 1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 경기서 8회말에 터진 김성욱의 역전 스리런 홈런에 힘입어 11-8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NC는 2승 4패로 공동 6위에 자리했다. 반면 두산은 3연패 늪에 빠지며 1승 3패 1무를 기록, 공동 8위로 떨어졌다.

6회초까지는 두산의 일방적인 공격이 계속됐다. 1회초 에반스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아낸 두산은 3회에도 에반스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2-0 리드를 잡았다. 5회엔 에반스, 양의지의 1타점 적시타와 오재일의 중월 스리런 홈런으로 7-0을 만들었고 6회 정수빈의 솔로 홈런으로 8-0까지 달아났다.

▲ 김성욱이 13일 두산과 경기에서 역전 스리런 홈런을 친 뒤 동료들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NC 다이노스 페이스북 캡처]

NC는 6회말부터 추격에 나섰다. 테임즈의 2타점 적시 3루타와 박석민의 좌월 투런 홈런으로 4-8 추격에 성공했다. NC는 7회 마침내 동점에 성공했다. 김종호의 투런 홈런과 나성범의 2타점 적시타로 8-8 균형을 맞췄다.

극적으로 동점을 만든 NC는 8회말 김성욱의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김성욱은 2사 1, 2루에서 좌중월 스리런 홈런을 폭발, 승부를 뒤집었다. 거짓말 같은 역전승을 거둔 NC는 안방에서 시범경기 2승째를 수확했다.

넥센은 광주 원정경기에서 KIA에 12-3 승리를 거뒀다. 박동원이 6회초 1사 만루에서 만루 홈런을 때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넥센은 3연패 후 시범경기 첫 승을 수확했다. KIA는 1승 3패를 기록했다.

롯데는 울산 홈에서 LG에 6-3 승리를 거뒀다. 외국인 타자 아두치가 2타수 2안타 2타점 맹활약을 펼쳤다. 롯데는 2승 3패 1무로 5위에 자리했다. LG는 4승 1패로 공동 2위에 머물렀다.

SK는 수원 원정에서 kt에 7-1 승리를 거뒀다. 6회초 만루 홈런을 터뜨린 최정이 결승타의 주인공. SK는 2승 2패 1무를 기록, 4위에 올랐다. kt는 1승 2패 1무로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삼성은 한화의 시범경기 5연승을 저지했다. 외국인 타자 발디리스가 홈런 1개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삼성은 5승 1패로 선두에 올랐다. 첫 패(4승)를 당한 한화는 공동 2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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