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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한국 다큐 사상 처음으로 몬트리올영화제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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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한국 다큐 사상 처음으로 몬트리올영화제 진출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8.0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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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휴먼 다큐멘터리 '순천'(감독 이홍기)이 제38회 몬트리올국제영화의 세계 다큐멘터리 부문에 한국 다큐멘터리 영화 최초로 초청받았다.

'순천'은 순천만을 삶의 터전으로 삼아 평생을 어부로 살아온 칠순의 여인과 남편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로 독립PD 출신인 이홍기 감독이 연출과 제작을 맡았다. “도시의 사계와는 전혀 다른 밀물과 썰물의 흐름에 맞춰 사는, 자연의 순리를 따라 사는 사람의 모습을 담고 싶었다”는 이 감독의 말처럼 영화는 생태 수도 순천 맨 얼굴을 비롯해 세상 모든 어머니를 대변하는 칠순 어부 윤우숙씨의 희로애락을 스크린에 담았다.

 

지난해 부산 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 부문 초청에 이어 올해 3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회 포큐스 코레영화제 그랑프리 수상으로 화제를 모았다. 한국 고유의 정서와 아름다움을 담아내 호평받은 데 이어 세계 8대 영화제로 꼽히는 몬트리올 국제영화제에 진출함으로써 다시 한번 한국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순천만의 풍광 속에 펼쳐지는 따뜻한 웃음과 진한 눈물의 영화는 오는 9월 국내 개봉될 예정이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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