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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쉰 김현수 토론토전 선발 출장, 4경기 연속 안타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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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쉰 김현수 토론토전 선발 출장, 4경기 연속 안타 도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3.16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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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살아난 타격감각, 토론토와 경기에서 이어갈까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린 뒤 한 박자 쉬어간 김현수(볼티모어)가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김현수는 1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더니든의 플로리다 오토 익스체인지 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토론토와 2016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서 6번 지명타자로 출격한다.

2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는 등 시범경기 초반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던 김현수는 최근 6타석에서 3안타를 몰아치며 반등에 성공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103. 특히 지난 14일 미네소타와 경기에서 처음으로 외야로 가는 안타를 때려 타격감이 살아났음을 알렸다.

연속경기 안타 행진을 펼치고 있지만 김현수의 현재 입지는 불안하다.

미국 CBS스포츠는 15일 볼티모어의 새 시즌 라인업을 예상하며 김현수를 9번 타자 겸 좌익수에 놓았다. 앞서 김현수의 출루 능력을 높이 사며 테이블세터에 배치했던 평가와는 사뭇 다른 뉘앙스.

게다가 최근 볼티모어는 한동안 소속이 없었던 페드로 알바레스를 영입, 장타력을 강화했다. 알바레스의 주 포지션이 1루이기에 김현수에게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그가 시범경기에서 맹위를 떨칠 경우, 볼티모어는 마크 트럼보를 외야수로 활용할 수 있다. 이는 김현수와 트럼보의 경쟁구도가 형성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범경기가 끝나기 전에 조금 더 임팩트 있는 한 방을 보여줘야 하는 김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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