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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꿀벌군단 프리시즌 경기서 첫 공격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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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꿀벌군단 프리시즌 경기서 첫 공격포인트
  • 홍현석 기자
  • 승인 2014.08.0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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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키에보전, 후반 교체 투입 후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

[스포츠Q 홍현석 기자] 새롭게 꿀벌군단에 합류한 지동원(23·도르트문트)이 프리시즌 평가전에서 도움으로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지동원은 2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알타흐에서 열린 이탈리아 세리에A 키에보와 평가전에서 후반 28분 피에르 아우바메양(25)의 결승골을 돕는 패스를 성공시켜 프리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팀은 1-0으로 승리했고 최근 5경기 연속 무패행진(4승1무)을 이어갔다.

지동원은 전반전은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본 뒤 후반 시작과 함께 최전방 공격수에 투입됐다.

▲ 지난달 18일(한국시간) 도르트문트 팀 훈련에 처음 합류한 지동원. [사진=도르트문트 페이스북 캡처]

지동원은 후반 28분 드디어 기회를 잡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감각적으로 반대편으로 패스했고 이를 왼쪽에 있던 아우바메양이 쇄도하면서 오른발로 밀어넣었다.

이날 경기에서 지동원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26·바이에른 뮌헨)가 빠진 최전방에서 활약했다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지난 1월에는 미국 스포츠언론 블리처리포트가 지동원을 레반도프스키를 대체할 수 있는 후보 11명에 포함시켰고 위르겐 클롭(47) 감독 역시 지난 22일 VFL오스나브뤼크와 평가전을 마치고 “지동원은 이상적인 데뷔 무대를 가졌다”고 지동원을 칭찬했다.

오는 23일 분데스리가 개막을 앞두고 전지훈련을 갖고 있는 도르트문트는 4일 스위스 4부리그 라퍼르슈빌 조나와 경기를 치르고 24일 손흥민(22)이 뛰고 있는 레버쿠젠과 개막전을 갖게 된다.

toptorre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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