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용원중기자] 지난 7월31일 개봉과 동시에 개봉작 중 다양성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소피 마르소 주연의 '어떤 만남'이 개봉 4일만인 3일 1만명(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게)을 돌파했다. 국내외 블록버스터 공세 속에서 이룬 값진 수확이다.
37개 스크린에서 개봉한 '어떤 만남'은 개봉 당일 2190명의 관객을 동원한 데 이어 개봉 4일차인 8월3일 2057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 모으며 누적 관객수 1만313명을 기록했다. 이는 개봉 3일차에 1만 관객을 돌파했던 '프란시스 하'가 63개 스크린에서 개봉했던 것과 비교하면 '어떤 만남'이 스크린수 대비 알찬 좌석 점유율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다양성영화 시장에서는 7월17일 개봉한 '프란시스 하'가 5만6000명을 넘긴 데 이어 24일 개봉한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이 4만6000명을 돌파했다. 31일 후발 주자로 나선 '어떤 만남' 역시 개봉 첫 주 1만 관객을 가뿐히 돌파하면서 다양성영화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이다.
'어떤 만남'은 일과 연애에서 남부럽지 않은 삶을 살고 있는 유명 소설가 엘자(소피 마르소)와 안정적인 일상에 만족하며 살아온 변호사 피에르(프랑수아 클루제)가 우연히 만나 첫눈에 서로에게 끌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소피 마르소의 여전한 매력과 더불어 프랑수아 클루제와의 연기 앙상블, 두 주인공을 통해 만남과 선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양자역학 관련 스토리 등이 잔잔한 입소문을 일으키고 있다.
저작권자 © 스포츠Q(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