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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발표 '왕첸밍·천웨인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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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발표 '왕첸밍·천웨인 빠졌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08.0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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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12명·-일본 1명 등 해외파 13명 포함

[스포츠Q 이세영 기자] 대만이 천웨인(29·볼티모어)과 왕첸밍(35·시카고 화이트삭스)이 빠진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대만야구협회는 지난 4일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국가대표 24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해외파는 메이저리거 12명, 일본 프로야구 소속 1명 등 총 13명이며 포지션별로는 투수 10명, 포수 3명, 내야수 6명, 외야수 5명이다.

투수 중 메이저리거로는 밀워키에서 뛰고 있는 왕웨이청(22)이 선발됐다. 올시즌 메이저리그무대에 발을 디딘 왕웨이청은 13경기 등판해 17이닝 30피안타(6피홈런) 12탈삼진 8볼넷 평균자책점 11.12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관심을 모았던 메이저리거 천웨인과 왕첸밍, 양야오쉰(31·피츠버그)은 선발되지 않았다.

왕웨이청과 함께 투수진에는 쟝샤오칭(클리블랜드), 쩡런허, 왕 야오린(이상 시카고 컵스), 후즈웨이, 뤄궈화(이상 미네소타 트윈스) 등 미국에서 활약하는 선수 6명이 투수진에 포함됐다. 이들은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다.

일본 프로야구에서는 천관위(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1명이, 자국 선수로는 뤄지아런(이따 라이노스)과 쩡카이원(슝디 엘리펀츠), 쏭지아하오까지 총 3명이 뽑혔다.

포수에는 클리블랜드 산하 루키리그에서 뛰고 있는 주리런과 장 진더(피츠버그), 린쿤셩(이따 라이노스)이 엔트리에 각각 포함됐다.

이밖에도 내야수에는 챵위청(클리블랜드)과 판즈팡(오클랜드), 궈옌원, 천쥔시우(이상 라미고), 양시엔시엔, 린한(이상 합작금고은행) 등 6명이 선발됐다. 외야수에는 챵즈시안(볼티모어)과 첸핑지에(시카고 컵스), 린근웨이(대만전력), 완핀롱(원화대학), 위멍웨이(대만체대)가 뽑혔다.

앞서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해외파가 한 명도 포함되지 않은 24명이 대회에 나선다. 또 일본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사회인 야구선수들로 구성된 대표팀이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대만은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을 꺾은 경험이 있다. 2006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은 대만에 2-4로 졌다. 하지만 한국은 4년 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대만에 9-3 승리를 거두고 4년 전 패배를 설욕했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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