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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리베로, 정성현 대신 '조국기 카드' 꺼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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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리베로, 정성현 대신 '조국기 카드' 꺼낸다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3.24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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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진 감독 "정성현, 조국기가 있으니 자신감 찾길 바라"

[안산=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김세진 안산 OK저축은행 감독이 부진에 빠진 리베로 정성현의 짐을 덜어주기 위해 조국기를 리베로 명단에 포함시켰다. 조국기를 투입함으로써 정성현의 수비 부담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김 감독이 이끄는 OK저축은행은 24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현대캐피탈과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 4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적지에서 2연승을 거두고 돌아와 안방에서 1패를 당한 OK저축은행은 안산에서 승부를 끝낸다는 각오다.

김세진 감독은 “그동안 정성현과 박기현이 리베로 명단에 있었다. 하지만 오늘은 박기현 대신 조국기를 넣었다. 조국기가 있으니 자신감을 찾길 바란다”고 밝혔다.

▲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은 리베로 정성현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조국기를 리베로 명단에 넣었다. [사진=스포츠Q DB]

정성현은 3차전 중반 서브 리시브에서 흔들렸다. 서브 리시브가 잘 되지 않자 공격 리시브 성공률도 급격히 떨어졌다. 이에 외국인 선수 시몬에게 공격 기회가 많이 가지 않았다.

김 감독은 “시몬이 4세트 1점에 그친 것도 그런 맥락이다. 체력이 떨어진 것 같다는 기사를 봤는데, 사실이 아니다. 시몬에게 물어보니 체력적으로 문제는 없다고 했다”며 “기회가 오지 않아 득점이 저조했던 것”이라고 시몬의 체력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김세진 감독은 “3차전 현대캐피탈의 서브가 너무 강했다. 그러다 보니 심리적인 부담을 가진 것 같다”고 제자를 감싸며 반등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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