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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톡Q] 조보아 "'부탁해요 엄마' 최태준, 일자 앞머리 멋있었던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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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톡Q] 조보아 "'부탁해요 엄마' 최태준, 일자 앞머리 멋있었던 이유는…"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6.03.25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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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부탁해요 엄마'에 출연한 조보아가 함께 호흡을 맞춘 최태준에 대해 언급했다.

조보아는 KBS 2TV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 종영 후 진행된 스포츠Q와의 인터뷰에서 각종 에피소드에 대해 밝혔다.

극중 조보아는 '장채리' 역을 맡아 철부지 부잣집 딸에서 가장 사랑받는 막내 며느리가 돼 가는 모습을, 최태준은 '이형순' 역을 맡아 일찍 가정을 꾸리며 혼란을 겪는 철없는 막내 아들을 연기했다.  

▲ 조보아 최태준 [사진=스포츠Q DB]

조보아는 최태준이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한 노력에 대해 칭찬했다. 이형순은 극중에서 줄곧 앞머리를 내려 이마를 가린 채 등장한다. 이 때문에 원래의 강렬한 인상보다 이미지가 좀더 무뎌졌다. 

조보아는 "태준이가 계속 일자 앞머리를 했고, 옷도 같은 의상을 반복해 입었다"며 "외모나 의상에 대한 욕심이 있을텐데, 조금은 '찌질'한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이를 감수하면서까지 연기를 한다는 점이 굉장히 멋있었다"고 칭찬했다.

최태준과는 드라마 출연 전부터 친했던 동갑내기 친구다. 연극영화과 친구들을 통해 알게 된 사이로, 서로 응원하며 틈틈이 연락도 하던 사이였는데 이번 작품을 하면서 보다 친해졌다는 설명이다.

조보아는 최태준과 함께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굉장히 친한 사이다보니 연인 관계를 잘 표현할 수 있을까 걱정도 있었지만, 오히려 좋은 점이 더 많았다"고 말했다. 

조보아는 "친구다보니 편하고 익숙해서 더 자연스러울 수 있었다. 연기를 할 때 상대의 눈치를 보게 되고 스킨십도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는데, 워낙 친하다보니 서로 친해지는 단계도 필요 없었고 거리낌없이 표현할 수 있었다"며 "너무 착한 친구다보니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또다시 함께 작품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조보아는 '화려한 유혹' 후속으로 28일 첫 방송을 하는 새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에 출연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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