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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엘리펀트송', 앵콜 공연 서는 '박은석-정원영-전성우' 등 캐스팅 공개… '음악-무대 모두 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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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엘리펀트송', 앵콜 공연 서는 '박은석-정원영-전성우' 등 캐스팅 공개… '음악-무대 모두 달라져'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6.03.2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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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연극 ‘엘리펀트송’이 앵콜을 확정한 가운데, 박은석과 정원영, 전성우 등이 합류한 캐스팅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초연 때와 달라진 무대와 음악 등으로 ‘엘리펀트송’ 앵콜 공연은 관객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엘리펀트송’ 앵콜 공연 마이클 역에는 초연 멤버 박은석, 정원영이 다시 참여하고 전성우가 새롭게 합류했다. 현재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를 준비 중인 박은석과 연극 ‘지구를 지켜라’ 초연 연습에 한창인 정원영은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작품에 대한 강한 애정을 보이며 재참여를 확정했다. 또한 전성우는 배역에 대한 부담감을 극복하고 본인만의 독특한 마이클을 만들 예정이다.

마이클과 게임과도 같은 대화를 나누며 로렌스 실종사건의 진실을 찾는 그린버그 역에는 연극계 베테랑 배우 이석준과 고영빈이 더블 캐스팅 됐다. 정신과 의사 본업보다는 병원행정에 더 치우쳐 마이클을 환자가 아닌 목격자로만 대하는 그린버그가 자신도 모르게 점점 마이클에 빠져드는 과정은 이석준과 고영빈의 내공 있는 연기로 더욱 섬세하게 표현된다.

수간호사 피터슨 역에는 정재은과 고수희가 번갈아 분한다. 새로 합류한 정재은과 원년 멤버 고수희는 누구보다 마이클을 이해하고 따뜻하게 대하는 동시에 그린버그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는 피터슨의 모습을 입체감 있게 선보인다.

▲ 연극 '엘리펀트송' [사진 = '㈜수현재컴퍼니' 제공]

이외에도 이번 앵콜 공연에서는 마이클의 결핍과 외로움에 포커스를 맞춘 초연과 달리 그린버그와 마이클, 마이클과 피터슨, 피터슨과 그린버그, 이 세 관계 형성을 더욱 치밀하게 그리고, 인물 모두가 극을 이끌도록 구성할 예정이다. 또한 중극장 규모로 사이즈가 커진 이점을 충분히 활용해 무대, 조명 디자인을 새롭게 했다. 음악도 새로운 악기들을 더해 다양한 정서를 전달하며 풍성한 무대를 꾸민다.

연출을 맡은 김지호는 “기본적인 극의 콘셉트 자체는 바뀌지 않았으나 새로운 프러덕션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부분이 바뀌었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인물의 생각과 감정을 보다 감각적이고 적극적으로 전달하고자 한다”며 “초연과의 비교보다는 이번 공연 자체를 초연이라고 생각하고 봐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고독과 외로움, 사랑에 대한 갈망을 강렬한 스토리로 그린 연극 ‘엘리펀트송’은 오는 4월 22일부터 대학로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공연된다. 문의는 02-3672-0900로 하면 된다.

[자료 및 사진 = '㈜수현재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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