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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성경, '장 폴 고티에' 패션쇼 무대 선다…"톱모델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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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성경, '장 폴 고티에' 패션쇼 무대 선다…"톱모델 컴백"
  • 연나경 기자
  • 승인 2016.03.2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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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연나경 기자] '괜찮아, 사랑이야' '치즈인더트랩'에서 인상깊은 연기를 펼치고 '라디오스타'에서는 맘껏 흥을 발산한 모델 겸 배우 이성경이 본업으로 돌아와 패션쇼 무대에 선다.

25일 YG케이플러스 측은 "이성경이 오늘 장 폴 고티에의 패션쇼에 서게 됐다. 이번 패션쇼는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여 현대카드가 마련한 21번째 컬처프로젝트 ‘장 폴 고티에(Jean-Paul Gaultier) 전’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전시에 앞서 오후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패션쇼가 열린다"고 말했다.

▲ 배우 겸 모델 이성경이 장 폴 고티에의 패션쇼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스포츠Q DB]

이성경은 동서양의 이미지를 동시에 갖췄다고 평가받는 모델이며, 174cm의 키와 완벽한 보디라인을 갖춘 모델로 패션계에서 명성을 떨쳐왔다. 그는 현주, 이상봉, 스티브요니 등 국내 유명 디자이너들의 패션쇼 외에도, 샤넬, 프라다, DKNY, KUHO, 비비안 웨스트우드, 티파니, 베라왕 등 해외 유명 디자이너들의 패션쇼 무대에도 오르면서 개성넘치는 워킹과 포즈로 사랑받았다.

장 폴 고티에는 자신의 패션쇼 런웨이에 오르는 모델를 뽑는 기준도 다른 디자이너들과 달랐다. 그는 "전형적인 모델의 모습이 아니더라도 걸음걸이가 강렬하고 달라 보이면 모델로 썼다. 물론 수퍼모델들하고도 일을 해봤다. 그들도 아름답다. 하지만 미의 기준이 하나만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러한 장 폴 고티에의 생각이 이성경 캐스팅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장 폴 고티에는 이날 패션쇼에서 한국의 전통의상인 한복을 재해석한 디자인도 선보여 이성경은 한복을 재해석한 의상을 입고 런웨이를 활보할 것으로 추측됐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한국의 전통적인 의상이 고티에 식으로 나온다. 내게도 흥미로운 실험이었다"며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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