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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 개봉하자마자 30만 관객 동원 '명량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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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 개봉하자마자 30만 관객 동원 '명량 기다려!'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4.08.0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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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박영웅 기자] 영화 '해적'이 개봉 2일 차 오전 3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해적'은 개봉 첫 날인 6일 27만 285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이날 오전 7시 기준 누적관객수 30만명(30만 8195명 기록)을 돌파했다.

이번 영화 '해적'의 오프닝 스코어는 입소문을 통해 무서운 상승 곡선을 그리며 폭발적인 흥행을 이루었던 영화 '7번 방의 선물(15만 2808명)', '변호인(11만 9949명)', '수상한 그녀'(14만 2843명)를 훨씬 앞지르는 기록이기도 하다.

▲ 영화 '해적'이 개봉 첫날 관객 27만명을 기록했다. [사진=영화 '해적' 포스터]

또한 영화 '해적'의 오프닝 스코어는 영화 '7번 방의 선물'과 함께 2013년 설 시장을 쌍끌이했던 '베를린(27만 3647명)'과 비슷한 수치다.

현재 대한민국 영화계는 '명량'의 흥행 돌풍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빠른 가운데 '해적'의 선전은 주목해볼 만한 대목이다. 특히 '해적'은 웃음기가 전혀 없는 정통 사극 '명량'과는 반대로 코믹 액션물이라는 점이 흥행 미래를 더욱 기대케 하는 부분이다.

이런 이유로 해적이 2014년 할리우드 대작들의 공세를 무너뜨리며 여름 성수기 한국 영화 시장의 호황을 어떻게 주도할지 관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화 '해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을 받아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세력이 벌이는 바다 위 통쾌한 대격전을 그린 코믹 액션 어드벤처물이다.

dxhero@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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