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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입단' 다비드 루이스 "파리에 있는 것은 행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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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입단' 다비드 루이스 "파리에 있는 것은 행운"
  • 홍현석 기자
  • 승인 2014.08.08 17: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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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료 698억, 5년 계약으로 PSG 이적

[스포츠Q 홍현석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브라질 국가대표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27)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다비드 루이스는 8일(한국시간) 파리에 위치한 페닌슐라 파리 호텔에서 열린 공식 입단식에서 “파리에 있어서 매우 기쁘다. 나에게 기회를 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며 가능한 한 빨리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수비수 역대 최고 이적료인 4000만 파운드(698억원)로 첼시에서 PSG로 이적했고 계약 기간은 5년으로 2019년까지 PSG 유니폼을 입게 된다. 등번호는 32번을 받았다.

▲ 파리 생제르맹 나세르 알 켈라이피(왼쪽)와 다비드 루이스가 8일(한국시간) 공식 입단식에서 유니폼을 들고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파리 생제르맹 홈페이지 캡처]

이어 그는 “클럽과 도시 모두 멋있고 PSG는 큰 프로젝트를 갖고 있는데 이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다"며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팀을 위해 모두 바치겠다”고 덧붙였다.

루이스는 지난 시즌 새롭게 첼시를 이끈 주제 무리뉴(51) 감독의 눈에 들지 못했고 이 때문에 자신의 강하게 원했던 PSG로 이적을 확정했다.

PSG에서 국가대표 동료인 치아구 시우바(30)와 함께 중앙수비를 맡게 될 그는 “시우바와 나는 친구이다. 그와 오랫동안 뛰었고 서로의 플레이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며 “처음으로 PSG에 왔는데 모든 것을 배우겠다. 최선을 다해 팀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주에는 몸상태가 90%에서 100%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빨리 경기에 나서도록 할 것이며 나는 이 곳에서 오랫동안 축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 다비드 루이스가 공식 입단식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그는 “등번호 32번 괜찮은 것 같다. 벤피카에서는 23번을 달고 뛰었는데 이번에는 뒤집어서 달게 됐다”며 “팬들이 내 번호를 사랑할 정도로 열심히 하겠다”고 배번에 의미를 부여했다.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에서 그는 개최국 브라질의 중앙 수비를 보며 팀을 4강으로 이끌었지만 4강전에서 독일에 1-7 기록적인 대패를 당하고 네덜란드와 3,4위전에서도 0-3으로 완패해 자존심을 구겼다.

PSG는 2일 베이징에서 열렸던 2014-2015 프랑스 슈퍼컵에서 갱강을 2-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고 오는 9일 랭스와 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toptorre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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