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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알제리] '문창진 제외-김현 원톱' 신태용의 선택은 스리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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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알제리] '문창진 제외-김현 원톱' 신태용의 선택은 스리백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3.28 1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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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류승우 양날개로 김현 지원사격, 구성윤 스타팅 GK

[고양=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스리백을 가동한다. 김현(제주)이 원톱에 서며 문창진(포항)이 라인업에서 제외된 것이 눈에 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대표팀은 28일 오후 7시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알제리와 2차 평가전을 갖는다. 사흘 전 이천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한국은 알제리를 2-0으로 꺾었다.

1차전에서 4-2-3-1 시스템을 활용했던 신 감독은 이번엔 3-4-3 포메이션을 택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했던 박용우(FC서울)가 중앙수비수로 나서 송주훈(미토 홀리호크), 김민재(연세대)와 스리백 호흡을 맞추는 점이 특이한 변화다. 알제리와 1차전 쐐기골의 주인공인 신태용호의 ‘에이스’ 문창진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 올림픽 대표팀 공격수 김현이 28일 밤 고양에서 열리는 알제리와 평가전에 원톱으로 출격한다. [사진=스포츠Q DB]

권창훈(수원삼성)과 류승우(빌레펠트)가 양 날개로 나서 원톱 김현을 지원한다. 신장 190㎝의 김현은 태극마크를 단 23세 이하 무대에서 26경기 출전에 2골을 기록했다. 심상민(FC서울)과 이슬찬(전남)이 각각 좌우 윙백으로 나선다. 이찬동(광주)과 이창민(제주)이 중원에 버틴다.

김동준(성남)이 아닌 구성윤(콘사돌레 삿포로)이 골키퍼로 나서는 점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신태용 감독이 스리백을 쓰는 것은 지난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준결승 카타르전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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