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정성규 기자] 대한체육회가 통합체육회 출범 이후 처음으로 관리단체로 지정된 대한수영연맹, 대한야구협회의 관리위원회를 29일 각각 구성했다.
체육회는 29일 “양 단체 관리위원회는 외부 전문가, 법률 전문가, 대한체육회 사무차장 및 본부장급 인사 등 단체별로 각 7명씩 구성했다”며 “대한수영연맹 관리위원회는 그랜드코리아레저 전병묵 사외이사가 위원장으로, 대한야구협회 관리위원회는 정진구 한국여자야구연맹 회장이 위원장으로 각각 선임됐다”고 밝혔다.
체육회는 지난 25일 제1차 이사회를 열어 보조금 지원 중단에 따른 재정악화, 비위 행위로 인한 임원 구속 등 집행 기능의 상실, 체육단체 통합 일정에 따른 수영연맹 통합 차질을 고려해 정관 제11조에 따라 사단법인 대한수영연맹을 관리단체로 지정했다. 또한 사단법인 대한야구협회도 잦은 집행부 교체와 협회 내 분쟁, 재정 악화, 체육단체 통합 추진 일정 차질 등의 사유로 관리단체가 됐다.
관리위원회는 관리단체로 지정된 단체가 이른 시일 내에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행정적 업무를 포함해 단체 행정을 전반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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