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이동휘가 무명시절의 서러운 일화를 공개했다.
30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이동휘는 무명시절 집에서 게임을 하다가 아버지의 눈치를 보고, 아버지를 피해 집 밖을 서성이던 사연을 공개하며 무명시절의 서러움을 설명했다.
이동휘는 "배우가 되고 싶어서 영화도 수백편 정도는 본 것 같고, 프로필도 250곳 이상에 돌렸다"며 "250곳 돌려봐야 오디션을 1년에 채 10번도 못 본 적이 많았다"고 밝혔다.
무명시절 아버지에게 혼나는 것이 싫어서 아버지를 피해다니던 이동휘가 드디어 아버지에게 인정받은 것은 TV에 처음으로 나오기 시작하면서부터. 이동휘는 "드라마 '조선총잡이'에 출연하면서 그 때부터 아버지가 절 좋게 봐주기 시작하셨다"며 "예전에는 제가 비슷한 신발을 사면 다 가져다 버리셨는데, 지금은 신발장 가득 같은 신발을 가져다두거나 집에서 게임을 해도 다 예술가는 그런 거라고 흐뭇하게 용서해주신다"고 밝혔다.
이어 이동휘는 학교 후배인 박서준과의 인연을 공개하며 "한창 힘들었을 때 학교 후배인 박서준이 많이 용기를 줬다"며 "영화 '뷰티 인사이드'도 원래 서준이한테 먼저 책이 간 것을 서준이의 권유로 저도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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