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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위, 오른쪽 손가락 통증으로 최대 5주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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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위, 오른쪽 손가락 통증으로 최대 5주 결장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8.1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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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손가락 스트레스 반응 급성 악화…훈련도 제한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US여자오픈 우승을 차지하며 최고 시즌을 보내고 있는 재미동포 미셸 위(25)가 최대 한달 동안 결장한다.

LPGA 투어 홈페이지는 10일(한국시간) 미셸 위가 자신의 매니지먼트 회사를 통해 오른쪽 두번째 손가락 통증으로 3주에서 최대 5주 동안 대회에 나가기 어렵게 됐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미셸 위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 라피즈에서 열맀던 마이어 LPGA 클래식 1라운드 도중 손가락 통증으로 기권했다.

미셸 위는 자신의 손목 골절 수술과 치료를 담당했던 톰 그래엄 박사에 검사를 의뢰했고 두번째 손가락 스트레스 반응이라는 진단 결과를 받았다. 다시 출전할 때까지 3주에서 5주 동안 제한적 훈련을 하면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는 권고를 받았다.

그래엄 박사는 "계속된 훈련과 경기 출전으로 두번째 손가락 스트레스 반응이 급성 악화됐다"며 "추가 문제가 생기기 전에 부상을 다스리고 몸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대 5주까지 쉬어야 한다는 진단이 나옴에 따라 미셸 위는 당장 15일부터 열리는 올시즌 네번째 메이저 대회인 웨그먼스 LPGA 선수권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만약 3주 후에 다시 출전한다면 다음달 12일부터 열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선수권에는 나설 수 있다. 그러나 5주를 쉬게 된다면 이 역시 건너뛰어야 한다. 6월 US여자오픈을 통해 처음으로 메이저 타이틀을 따낸 미셸 위로서는 아쉬운 대목이다.

미셸 위는 "앞으로 3주 후에 다시 경기에 출전하기를 희망한다. 내가 정말로 출전하고 싶었던 대회에 나서지 못해 너무나 아쉽다"며 "7년 전 부상을 입고도 계속 출전하려고 한 적이 있었다. 다시는 그런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을 것이며 보다 나아진 모습을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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