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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전문 대형기획 인우 폐업 장윤정·박현빈 행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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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전문 대형기획 인우 폐업 장윤정·박현빈 행보는?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4.08.1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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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박영웅 기자] 트로트 가수들을 전문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해 오던 인우프로덕션이 경영난과 내부사정을 이유로 폐업을 선언했다. 이에 소속 가수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우프로덕션 측은 1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내부사정으로 인해 엔터테인먼트사로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그동안 한 식구로 지내온 장윤정, 박현빈, 윙크, 강진, 최영철, 홍원빈, 양지원, 윤수현 등은 각각 독립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우프로덕션의 최고 스타로 불리던 장윤정은 이미 지난해 9월 계약이 만료된 상태로 새로운 활동 방향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장윤정 [사진=인우프로덕션 제공]

인우프로덕션 측은 "10년 동안 최선을 다해 준 장윤정에게 감사를 전하며 축복을 보낸다"며 "가정사로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최근 장윤정의 모친으로부터 서로 행복을 빌자는 메시지를 받았고 그가 더는 가족사로 상처받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장윤정 외에도 인우프로덕션과 계약기간이 남은 다른 가수들 역시 장윤정과 같은 길을 걸어갈 것으로 관련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인우프로덕션 홍익선 대표는 "10년 동안 트로트를 사랑해주시고 인우기획을 사랑해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인우가 사라지지만, 국내 트로트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인우프로덕션은 지난 2003년 소속가수 장윤정이 스타덤에 오르며 대형 트로트 전문 기획사로 발돋움 했다. 이후 현빈, 윙크, 강진 등의 스타들을 키워냈다.

dxhero@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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