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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코리아리그 22일 팡파르, 광주 창원까지 7개 개최도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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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코리아리그 22일 팡파르, 광주 창원까지 7개 개최도시 확대
  • 강두원 기자
  • 승인 2014.02.2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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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개막에 앞서 미디어데이 행사 가져...거리 홍보도 나서

[스포츠Q 강두원 기자] 국내 최대 핸드볼 축제인 2014 SK 핸드볼코리아리그가 오는 22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남자부 5개팀(두산·인천도시공사·웰컴론·상무피닉스·충남체육회)과 여자부 8개팀(경남개발공사·컬러풀 대구·SK슈가글라이더즈·부산BISCO·광주도시공사·서울시청·인천시청·원더풀 삼척)이 나서는 SK 핸드볼코리아리그는 오는 22일부터 5월 6일까지 정규리그를 치른다.

5월 8일부터는 남자부는 3위까지, 여자부는 4위까지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각각 경기를 치르고 5월 16일부터 3전2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을 갖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개막전은 22일 서울 SK핸드볼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오후 2시 여자부 원더풀삼척-인천시청전을 시작으로 3시30분 남자부 웰컴론-인천도시공사전, 오후 5시 여자부 SK-서울시청전이 차례로 열린다.

올해 핸드볼코리아리그는 오는 9월 열리는 인천아시안게임으로 인해 5월까지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핸드볼 대표팀을 구성해 아시안게임에 대비할 계획이다.

따라서 남자부는 3라운드로 팀당 12경기, 여자부는 2라운드로 팀당 14경기씩 치르게 된다. 일정이 짧은 만큼 각 팀의 불꽃튀는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핸드볼에 대한 관심을 확대하고자 기존 경기장소인 서울, 부산, 대구, 광명, 삼척과 함께 이번 시즌에는 광주와 창원 등이 추가돼 총 7개 도시에서 투어 형태로 진행된다.

▲ [사진=스포츠Q 노민규 기자] 남자부 핸드볼팀 감독과 선수들이 20일 SK 핸드볼코리아리그 미디어데이 행사에 앞서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22일 리그 개막에 앞서 2014 SK 핸드볼코리아리그 조직위원회(위원장 한정규)는 20일 서울 명동 동보성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가졌다. 리그에 참가하는 남자부 5개팀, 여자부 8개팀 감독과 선수들이 행사에 참석해 기자들과의 질의응답과 리그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이번 핸드볼코리아리그 남자부는 역시 두산의 독주가 예상된다. 시즌 전 인천도시공사와의 계약이 만료된 박찬용을 영입해 그 동안 약점으로 지적되어 온 피벗 포지션을 강화했다.

두산은 지난 시즌에도 시즌 최소 실점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수비가 강한 팀이다. 여기에 블록슛과 스틸 능력이 뛰어난 박찬용이 가세는 두산의 수비를 더욱 탄탄하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두산 윤경신 감독 역시 “이번 시즌 인천도시공사에서 박찬용 선수를 영입해 전력을 강화하는데 성공했다. 강력한 수비를 토대로 빠른 공격을 시도할 것이며 이번 시즌까지 우승하면 6연패를 달성하게 되는데 다소 부담은 있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두산의 독주를 저지할 팀으로는 웰컴론과 인천도시공사가 꼽히고 있다. 인천도시공사의 강일구 감독을 비롯해 충남체육회 김태훈 감독은 “웰컴론이 두산과 챔피언결정전을 가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두산 윤경신 감독 역시 “웰컴론이 가장 강력한 경쟁상대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웰컴론 장인익 감독은 “국가대표 골키퍼 이창우의 영입으로 뒷문이 단단해졌다. 지난 시즌에는 조금 부침이 있었지만 이번 시즌에는 우승을 노리겠다”라고 밝혔다. 상무 조영신 감독은 “상무를 제외한 모든 팀이 우승 후보이다. 상무가 최약체로 분류되고 있지만 군인팀답게 패기있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 [사진=스포츠Q 노민규 기자] 여자부 핸드볼팀 감독과 선수들이 20일 SK 핸드볼코리아리그 미디어데이 행사에 앞서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웰컴론이 우승후보로 주목받는 이유는 국가대표 출신 골키퍼 이창우가 충남체육회에서 웰컴론으로 둥지를 옮겼기 때문이다. 이창우로 하여금 뒷문을 단단히 하고 기존 백원철과 정수영, 박중규 등이 건재하기 때문에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을 갖췄다.

인천도시공사의 강일구 감독은 “이창우 선수가 웰컴론으로 가면서 웰컴론의 전력이 굉장히 상승했다. 이번 시즌 웰컴론과의 경기를 어떻게 치르느냐에 따라 시즌의 성패가 갈릴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선수들 역시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웰컴론의 용민호는 이창우의 영입으로 인해 출전시간에 제약이 생기는 건 아닌지에 대한 질문에 “경기출전은 제 노력에 달렸다고 생각한다. 주어진 시간에 열심히 한다면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두산 박찬영은 “선수들의 의욕이 넘친다. 패기있는 모습으로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여자부에선 원더풀 삼척과 인천시청이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원더풀 삼척의 이계청 감독은 “이번 시즌 역시 잘 준비했고 선수들의 의지도 강하기 때문에 우승을 목표로 삼았다. 그리고 시즌 우승을 통해 폭설로 많은 피해를 입은 삼척시민들에게 작으나마 힘이 되고자 한다”라고 각오를 내보였다.

▲ [사진=스포츠Q 노민규 기자] 인천도시공사 강일구 감독이 SK 핸드볼코리아리그 홍보에 나서 팬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인천시체육회라는 이름으로 시즌에 나섰던 인천시청은 팀명 변경과 함께 선수단에도 약간의 변화가 있다. 박정희, 김남선,맹미지, 김경화 등이 떠나면서 공백이 생겼지만 류은희와 원선필, 김선화가 건재하기 때문에 충분히 우승에 도전할 만한 전력을 갖추고 있다. 다만 에이스 김온아의 부상이 재발한 것이 유일한 걸림돌이라 할 수 있다.

인천시청 조한준 감독은 “그 동안 주축으로 활약하던 선수들이 대거 빠져나갔다. 공백이 있는 만큼 1라운드에서는 신예선수들 위주로 시즌에 임할 생각이고 김온아가 돌아올 것으로 보이는 2라운드에 집중할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인천시청과 원더풀 삼척의 강력한 대항마는 임오경 감독이 버티고 있는 서울시청이다. 지난 시즌 SK에 준플레이오프에서 아쉽게 패하며 분투를 삼켰던 서울시청이지만 스토브리그와 드래프트를 통해 선수층을 한층 두텁게 만들었다. 임 감독은 “소치 올림픽을 밤새도록 시청하고 있다. 올림픽을 보면서 느낀 점은 ‘스포츠에는 참 이변이 많다’ 라는 것이었다. 올해 핸드볼코리아리그에서는 서울시청이 이변을 만들어보고자 한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 [사진=스포츠Q 노민규 기자] 상무피닉스 핸드볼팀의 유범준, 박영길 선수가 팬들에게 기념품을 나눠주고 사인을 해주고 있다.

2주 전 부산 BISCO 지휘봉을 잡은 강재원 감독은 “부임한 지 15일정도 지났다. 팀 역시 뒤숭숭한 분위기다. 하지만 선수들 만큼은 열심히 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 팀에서 뛰었던 선수 중 8명이 빠져나가는 등 출혈이 크기 때문에 이번 시즌은 팀을 만들어가는 하나의 준비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첫 시즌을 준비하는 소감을 밝혔다.

한종규 SK핸드볼코리아리그조직위원장은 “올해로 슈퍼리그 및 코리아리그 출범 6년을 맞는다. 이제 국내 핸드볼은 걸음마 단계를 넘어 달려나가는 수준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번 시즌에는 광주와 창원 등에서도 경기가 열리는 만큼 조금씩 성장하는 핸드볼리그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더욱 활발하고 재미있는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니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추운 날씨에도 각 팀의 감독들과 선수, 대한핸드볼협회 관계자는 미디어데이에 앞서 명동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에게 기념품과 홍보전단을 나눠주며 핸드볼코리아리그에 대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kdw092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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