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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걸어서 세계속으로', '탱고의 도시' 부에노스 아이레스와 '악마의 목구몽' 이구아수 폭포를 만나다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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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걸어서 세계속으로', '탱고의 도시' 부에노스 아이레스와 '악마의 목구몽' 이구아수 폭포를 만나다 (예고)
  • 류수근 기자
  • 승인 2016.04.0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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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류수근 기자] 이번주는 ‘탱고의 도시’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떠난다.

2일 오전 방송되는 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에서는 아르헨티나의 수도이자 남미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인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구석구석을 수려한 영상과 함께 쫓는다.

역사적인 문화유산을 많이 품고 있어 ‘남미의 파리’로 불리는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유럽 이주민의 아픔과 환희가 뒤섞여 있는 도시이다.  반도네온의 애잔한 선율에 몸을 맡긴 채 탱고를 추는 사람들을 쉽게 마주칠 수 있는 정열의 도시다

‘라 보카 지구’는 19세기 당시 유럽 이민자들이 처음 발을 디뎠던 곳으로, 거리 곳곳이 무대가 되는 탱고의 발생지다. ‘걸어서 세계속으로’는 알록달록한 건물들이 인상적인 카미니토 거리를 걸어보며 탱고 쇼 ‘엘 께렌디’를 찾아 탱고의 역사를 되돌아 본다.

▲ '탱고의 도시' 부에노스 아이레스 편 [사진= 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 제공]

이어 카메라는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중심이자 수많은 여행자로 붐비는 ‘5월 광장’을 지나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이라 불리는 ‘엘 아테네오’를 찾아간다. 지난날 오페라 극장이었던 공간을 서점으로 바꾼 곳이어서, 이색적이면서도 매력적인 공간을 제공한다.

이날 ‘부에노스 아이레스’ 편은 아르헨티나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름 축제로 알려진 ‘괄레과이추 카니발’의 열정적인 현장도 영상에 담았다.

매년 여름, 3일 동안 열리는 이 카니발을 보기 위해 전 세계로부터 관광객들이 몰려온다. 이 카니발에서는 여러 가지 테마에 따라 화려하고 독특한 의상을 입은 댄서들의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 '위대한 물' 이구아수 폭포 [사진= 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 제공]

이번 ‘걸어서 세계속으로’에서는 위대한 대자연의 감동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이구아수 폭포’의 장관과도 대면한다.

아르헨티나, 브라질, 파라과이 3개 나라 국경에 걸쳐져 있는 이구아수 폭포는 원주민 과라니 족의 언어로 ‘위대한 물’을 뜻하며 264개의 폭포로 이루어져 있다.

아르헨티나에서만 볼 수 있는 폭포의 하이라이트는 ‘악마의 목구멍’이다. 말발굽 모양의 환상적인 이구아수 폭포의 자태를 자연 그대로 느껴 본다.

이날 ‘걸어서 세계속으로’에서는 이밖에도 아르헨티나 목장의 전통과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가우초들의 성지 ‘산 안토니오 데 아레코’도 찾아간다. 이 곳에서는 광활한 대초원을 누비던 유목민들이 삶을 대면할 수 있다. 말들을 조련하는 모습부터 가우초 전통 춤과 노래까지 접할 수 있다.

가우초(Gaucho)는 광대한 남아메리카 목축지대인 팜파스 지대의 목동이라는 뜻이다. 남미의 ‘카우보이’ 격인 이들은 일반적으로 인디오와 스페인 혼혈의 유목민이었으며, 느슨한 바지, 부츠, 폭넓은 벨트, 판초, 깃이 넓은 둥근 모자로 대표되는 독특한 의상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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