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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3일' 서울패션위크(SFW) 런웨이 백스테이지 열정 현장 공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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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3일' 서울패션위크(SFW) 런웨이 백스테이지 열정 현장 공개 (예고)
  • 류수근 기자
  • 승인 2016.04.10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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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류수근 기자] 한류열풍은 이제 어느 특정 분야에 그치지 않는다. K-팝과 드라마는 물론 ‘K-패션’ 분야에서도 한류바람이 거세게 몰아치고 있다. 그 중심에 ‘서울패션위크’가 있다.

서울시가 주최하는 서울패션위크(SFW)는 매년 3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개최되며, 뉴욕, 파리, 런던, 밀라노에 이은 세계 5대 패션위크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헤라서울패션위크 F/W 2016’은 지난달 21일부터 26일까지 6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서울패션위크 기간 중에는 ‘서울컬렉션’과 ‘제너레이션 넥스트’가 펼쳐진다.

10일 밤 10시40분에 방송되는 KBS 2TV ‘다큐 3일’에서는 ‘K-패션, 세계를 꿈꾸다’라는 주제아래 개최된 2016년 서울패션위크의 활기찬 현장을 담아낸다. 한 번의 패션쇼를 런웨이에 올리기 위해 무대 뒤에서 치열하게 움직이는 관계자들의 땀과 열정을 담은 72시간이다.

▲ 2016 헤라서울패션위크 [사진= KBS 2TV '다큐 3일' 제공]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서울컬렉션’은 2000년부터 시작됐으며, 대한민국 최상의 디자이너들의 비즈니스 행사이자 정상급 디자이너 패션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40여 명의 유명 디자이너들이 야심차게 준비해온 최신 브랜드들이 첫 선을 보였다.

올해 서울패션위크 쇼 무대에는 황신혜, 최여진, 홍석천, 이동휘 등 여러 연예계 스타들도 찾아와 현장의 열기를 더 뜨겁게 달구었다.

이날 ‘다큐 3일’에서는 런웨이보다 더 역동적인 현장인 무대 뒤의 생생한 리얼 스토리가 공개된다.

디자이너들은 한 시즌의 쇼를 위해 6개월 동안 준비한다. 모델은 물론 많은 스태프들의 땀과 노력이 결합돼 만들어 내는 종합예술이다. 무대에 서는 모델들은 1~2분의 워킹을 위해 평소에도 철저하게 식단을 관리하고 운동으로 몸매를 가꾼다.

▲ 서울패션위크 백스테이지 [사진= KBS 2TV '다큐 3일' 제공]

15분의 화려한 패션쇼 뒤편의 백스테이지. 이곳에는 모델들의 헤어와 메이크업을 책임지는 수십 명의 아티스트들, 30초에서 1분 사이에 의상을 갈아입도록 돕는 스태프까지 많은 인원이 식사 시간도 쪼개가며 열정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제너레이션 넥스트’는 신진패션디자이너 육성 프로그램으로, 1년 이상 5년 미만의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차세대 디자이너의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올해는 3월 22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대선제분공장에서 펼쳐졌다.

패션 트레이드 쇼 ‘제너레이션 넥스트’에 마련된 디자이너들의 부스에는 많은 해외 바이어들이 찾아왔다. 젊은 디자이너들에게 유명 해외 바이어와의 상담은 당장 계약이 성사되지 않더라도 자신의 가능성을 인정받는 소중한 기회가 된다.

서울패션위크 기간에는 전 세계에서 ‘패션 피플’들이 모여든다. 올해도 서울패션위크의 주무대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DDP) 광장은 개성만점 패셔니스타들의 집결지가 되었다. 남녀노소 구분 없이 형형색색 단장한 사람들은 보는 이의 눈을 즐겁게 했다.

밀라노 A 편집샵 바이어인 대니 스테이넌 씨는 "서울 패션위크의 에너지가 마음에 듭니다. 저는 다른 나라의 패션위크도 종종 방문하는데 다른 어느 나라에서도 보지 못한 독특함을 지닌 나라다"라고 ‘다큐 3일’에서 말한다.

‘패션’이라는 이름으로 하나 되는 서울패션위크는 한국 패션 관계자들의 타오르는 열정을 확인하고, 한국 패션산업의 경쟁력과 K-패션 열풍을 가늠할 수 있는 소중한 무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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