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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동네변호사 조들호' 조들호(박신양)와 닮은 강소라, 박솔미와 '대립' 이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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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동네변호사 조들호' 조들호(박신양)와 닮은 강소라, 박솔미와 '대립' 이룰까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6.04.13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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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꼬리 자르기’는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수단 중 하나다. 이 ‘꼬리 자르기’로 인해 힘이 없는 약자가 피해를 입을 때도 많다.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강소라가 금산로펌의 ‘꼬리 자르기’ 희생양이 될 뻔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동네변호사 조들호’에서는 대화그룹을 향한 여론이 악화 되자 금산로펌의 장신우(강신일 분), 장해경(박솔미 분), 김태정(조한철 분)은 이 위기를 빠져나갈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김태정은 “누군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입을 열었고, 장해경은 “꼬리 자르기를 하자는 말이냐”고 되물었다.

결국 이들은 ‘꼬리 자르기’를 선택했다. 주요 고객인 대화 그룹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희생이 필요 했던 것이다. 그러나 ‘해고’를 통보하려 했던 박솔미보다 이은조(강소라 분)가 빨랐다. 강소라는 오래 전부터 ‘금산’이라는 대형 로펌과 자신의 성향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다.

▲ 12일 방송된 KBS 2TV '동네변호사 조들호'에서는 조들호(박신양 분), 장해경(박솔미 분), 이은조(강소라 분)가 삼각관계를 이룰 조짐을 보였다. [사진= KBS 2TV '동네변호사 조들호' 방송 화면 캡처]

고민 끝에 강소라는 자신이 먼저 사직서를 내밀었다. 사직 이유를 묻는 박솔미에게 “여기 금산이랑 제가 잘 맞지 않는 것 같아서요. 그러면, 다음 번에 법정에서 뵙겠습니다”라는 인사까지 남기고 ‘쿨 하게’ 돌아섰다. 짐을 정리해 회사를 나온 강소라는 길거리에서 소리를 지르며 후련해 하기도 했다.

스스로 금산을 떠난 강소라는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삶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조들호(박신양 분)가 보여 주고 있는 모습처럼 발로 뛰며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강소라는 현재의 박신양과 닮아 있다. 두 사람 모두 약자의 편에 서고 싶어 하고,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 용기도 갖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점은 박솔미가 강소라를 눈여겨보기 시작할 계기가 될 것이다. 박솔미는 자신에게 사직서를 내고, 금산을 뛰쳐나간 강소라의 모습에서 박신양의 모습을 보게 되고, 앞으로 강소라와 박솔미, 박솔미와 박신양이 갈등과 충돌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세 사람의 관계가 어떤 식으로 그려지게 될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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