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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 김지원·송혜교, 진구·송중기 죽음에 유서 쥐고 '오열'… "나 화해도 못했단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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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 김지원·송혜교, 진구·송중기 죽음에 유서 쥐고 '오열'… "나 화해도 못했단 말이야"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6.04.13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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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태양의 후예’의 김지원과 송혜교가 진구, 송중기의 죽음에 오열했다. 송혜교와 김지원은 두 사람의 죽음을 믿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13일 오후 10시에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연출 이응복 백상훈·극본 김은숙 김원석)에서는 윤명주(김지원 분)가 서대영(진구 분)의 죽음에 가슴 아파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김지원, 송혜교 [사진 =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는 김지원이 윤중장(강신일 분)을 찾아 “아니지? 아니잖아”라고 물으며 진구의 죽음을 확인했다. 그러나 강신일은 “미안하다”라고 대답하며 진구의 죽음을 확실히 했다.

이에 김지원은 눈물을 흘리며 “아빠, 제발. 제발요. 아니라고 해야지. 아니잖아”라고 소리쳤다. 이어 강신일은 김지원에게 “서대영이 너에게 전한 거다”라며 유서를 전했다. 그러나 김지원은 “나 이거 안 받아요. 이거 읽음, 이거 받으면 진짜 죽은 거잖아”라며 “나 화해도 못했단 말이야”라고 울부짖었다.

결국 김지원은 밖으로 나와 진구의 유서를 손에 꼭 쥐고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이때 강모연(송혜교 분)이 유서를 들고 있는 김지원을 바라보며 “진짜 안와? 나 진짜 이제 그 사람 못 봐? 정말 안 온대, 그 사람?”이라고 물었다. 

유시진(송중기 분)의 죽음에 충격을 받은 송혜교는 자리에 털썩 주저앉아 오열했고, ‘날 너무 오래 기억하진 말아요. 부탁입니다’라는 송중기의 내레이션이 들려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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