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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세이브' 기쁨도 잠시, kt 배우열 장딴지 근육 파열 2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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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세이브' 기쁨도 잠시, kt 배우열 장딴지 근육 파열 2군행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4.14 1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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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현 감독, "상승세였는데 아쉽다"

[고척=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조범현 kt 위즈 감독이 전날 프로 데뷔 후 첫 세이브를 챙긴 배우열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장딴지 근육 파열 때문이다.

조 감독은 1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를 앞두고 “배우열의 장딴지 근육이 파열돼 2군으로 내려보냈다”고 밝혔다.

배우열은 전날 kt전에서 연장 11회말 마운드에 등판,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챙겼다. 2009년 LG 트윈스에서 데뷔한 후 7년 만에 거둔 프로 첫 세이브였다. 하지만 선두 타자 서건창의 1루 땅볼 때 베이스 커버를 들어가다 다리 부상을 입었다.

▲ 13일 넥센전에서 데뷔 첫 세이브를 올렸던 kt 배우열이 장딴지 근육 파열로 2군에 내려갔다. [사진=kt 위즈 제공]

조범현 감독은 “상승세를 타고 있었는데 아쉽다”며 “배우열도 조금 삐끗했는데 괜찮겠다 싶어 계속 던진 것 같다”며 “근육 파열이면 통증이 심했을텐데 어떻게 던졌는지 모르겠다. 그 동안 고생 많이 했다”고 안타까워했다.

배우열은 지난 9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1이닝 2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지만 올 시즌 총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80으로 선전했다. 조범현 감독의 아쉬움이 큰 이유다. 조 감독은 배우열의 빈 자리를 투수 이상화로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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